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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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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양성소

악어연기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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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감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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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감정(=정서, emotion)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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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연기하는 배우

혼자 느끼는 감정과

그것을 보고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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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들은 연기를 처음 배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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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장해 보아라,

더 오버해 보아라,

더 크게 표현해 보아라,

더 전달해 보아라 등의

많은 디렉팅을 받아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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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들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극대화'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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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극대화란

'극적인가?'를

연기하는 배우 본인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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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연기를 하면서

내면의 어떠한 감정이 일어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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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스로는

감정이 잘 일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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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것 자체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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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관객은

전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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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우가 일으키는 감정이

극적인 순간으로 비치는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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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순간이란,

연극이든 영화를 보든

관객들은 그것이 하나의 스토리이고,

실제 이야기가 아닌

허구 속 세상의 이야기라는 것을 이미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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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관객 사이에는

이미 '극'이라는 약속이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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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약속이란

'환상(illusion)' 속의 이야기를

관객들은 작품을 감상하기 이전에

약속하고 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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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여기서 관객은

작품을 보는 데 있어

허구 속의 이야기를

제3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감상하며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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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연기를 하고, 감정을 드러낼 때

극적인 순간이 만들어지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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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인물의 감정이 드러날 때

이것이 현재 극적이고,

인물의 감정이 극의 서사에

논리적으로 맞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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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연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배우 본인의 자의식을 배제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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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 이야기의,

허구 속 이야기의 인물로서

감정을 온전히 잘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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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작품 속 인물의 정서와 맞지 않게

감정이 일어났다고 해서

오로지 감정에 머무르게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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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은 오히려 불편해하거나,

더 냉철하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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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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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 배우가 해야 할 일은

감정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감정이 일어나는 과정을

극대화하여 보여주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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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어야

관객은 그 인물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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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감정의 극대화는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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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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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 연기를 시작하고 훈련하는

입시생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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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속의 인물들의 주요 감정,

가장 큰 코어를 알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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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결핍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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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핍이 어떠한 자극에서

가장 크게 비치는지를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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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표현으로

발화 시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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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예를 들자면,

화가 나는 행위라면

화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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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인이 이제껏 살아온 습관은 배제하고

오로지 화만 '크게' 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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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크게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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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크게 지른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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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주체할 수 없는 몸짓으로

진정되지 않는 호흡을 가져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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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을 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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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린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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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힘이 들어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호흡이 거칠어진다거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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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가 하지 않던 호흡과 발화로

'그냥' 화를 크게 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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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작업을 진지하게 훈련한다면

어느 순간 내 신체는

이러한 감정 발화에 따른

근육들이 유연해질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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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발화 전에

인물로서 서사와 갈등을 분석한 뒤

접목시키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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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사용할 법한,

감정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어

유연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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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제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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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처음 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엔

갑자기 화를 내라, 울어라, 웃어라 등이

이유 없이 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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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극대화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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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최대치를 뿜어낼 줄 알아야

감정의 절제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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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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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기를 연기를 할 땐

보통 1분에서 2분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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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짧은 시간에

감정의 극대화가 일어나야

그것이 오로지 평가하는 면접관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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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히 극대화라는 단어의

비치는 느낌에 속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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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겉으로

표출할 줄 알아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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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익숙해진다면,

내면의 극대화 즉 정적인 에너지까지도

활용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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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엔 답이 없기에

여러 방향, 여러 훈련,

여러 사고를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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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는 순간

배우 본인의 신체와 사고는 유연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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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연기하는 것과

인물로서 연기하는 경계에서

희열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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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즉, 관객으로 하여금

'극 속의 살아있는 인물'처럼

보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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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내용을

천천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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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