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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고싶다는 열망만 있을 뿐 방법은 몰랐던, 배우 최00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3년 11월 18일 22시 17분 36초 534

1. 기실 입단 전

연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무엇이 좋은 연기인지, 어떻게 연기를 준비해야하는지, 배우가 무슨 훈련들을 해야하는지.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 등… 배우가 되고싶다는 열망만 있을 뿐, 방법을 몰랐기에 기실에 들어오게 됐다. 나는 정말 단순한 사람이었다. 누군가 A라고 말하면, A라고 생각했다. 사람의 말에 담긴 속뜻이나 의도를 잘 캐치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누군가의 연기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뭐가 좋은 연기고 뭐가 나쁜 연기라는 건지 판단조차 안됐던 것이다.

몇 년 전 나는 다른 학원에서 잠시(2,3개월?) 연기를 배웠을 때, 기성배우의 연기를 흉내내는 방식으로 연기를 준비했었다. 대본이 아닌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며 연기를 했다. 그리고 기실 입단 후, 첫 수업에서 독백을 발표했는데 이런 내 방식은 모조리 들통났고 발가벗겨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됐다. ‘이건 연기가 아니다. 연기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코치님의 말이 기억난다. 꽤나 부끄러웠지만,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또 입단전에도 배우라는 꿈에 대한 나름의 간절함이 있었다. 배우가 되고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유명해지고 싶었고 많은 돈을 벌고 싶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기실 입단 전에는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를 전혀 몰랐었다.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고 그 부담과 책임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2. 기실 생활 기억나는 에피소드

첫번째, 에피소드

수업시간에 독백발표를 하던 중 화연코치님이 나에게 ‘배우로 살거야?’ 라는 질문을 하셨다. 구체적으로 생각나진 않지만 내가 뭔가를 잘못했기 때문에 하신 질문이었다. 그냥 그 질문을 하실 때, 코치님의 눈빛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 질문을 듣고 내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아직도 배우로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명확한 답을 하진 못 하겠다.

두번째, 에피소드

기실 입단 후, 처음으로 대표특강을 참석했을 때, 독백 발표를 했다. 20명 남짓한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해야한다는 게 무척이나 떨렸다. 심지어 대본을 못 외워서 대본을 보면서 발표했다. 이때의 마인드는 내가 못 하더라도, 누군가 비웃더라도(그런 사람은 없지만) 두렵지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속으로 스스로를 던져놓자는 생각이었다. 언제까지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좌절하고 깨지더라도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때와 같은 생각으로 실제 촬영현장에서 부딪치며 성장하고 싶다. 물론, 현장이 경험하러 가는 자리는 아니다. 나도 내 경험만을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고 민폐가 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 내가 두려워서 뭔가를 시도조차 못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에피소드

기실 입단 초반, 독백 발표 전에 인물의 나이를 32살이라고 설정했고 태은코치님이 나에게 왜 인물의 나이를 32살로 설정했는지 물으셨다. 내 실제나이는 27살이었고 그냥 별 생각없이 만든 나이었다. 그래서 나는 분석한 종이에 32살이라고 적어놓은 것을 볼펜으로 지우고 27살이라고 수정했다. 코치님은 그 모습을 보고 나를 크게 혼내셨다. 내가 연기를 대하는 태도자체가 진정성이 없고 건방졌기 때문이다. 그때, 나를 크게 혼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물론, 배우가 연기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연기자체가 진중해지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슨 일을 하던 간에 껄렁한 태도로 임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3. 본인이 생각하는 기실이란?

‘좋은 시작을 만들어 준 곳’

기실을 졸업했다는 것은 끝이 아닌 배우로서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 시작을 할 수 있게끔 기실에서 발판을 다져주었다. 물론, 치열한 시장속에서 선택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시도해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 곳이 기실이다.

 

4. 기실 후배들에게 조언

음… 사람마다 저마다의 생각과 기질이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조언한다는 것이 정말 조심스럽지만, 어느 코치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잘 가르치는 학원의 정의는 나에게 있다’ 저는 앞으로 기실에 오실 분들이 기실에서 본인이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얻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

기실에서의 1년은 배움에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내가 배운 것들을 써먹을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나는 계획이라는 말보다 목표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자기소개영상과 연기영상, 배우 프로필을 성의껏 만드는 것이 현재 가장 중점적인 목표이고, 이것들을 사용해서 이곳저곳에 다 부딪혀보고 싶다. 그러다보면 또 다른 목표가 생겨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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