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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남자 배우지망생입니다.

용산연기지망생
2016년 11월 28일 23시 41분 45초 1610 2

평범하게 지원서를 넣고 연락만 기다리는 배우지망생입니다.

솔직하게말씀드리자면 프로필 지원만 10개넘게하는데도 연락하나 없네요.

착잡하고 이러다 진짜 막막할거같아서요 ㅠㅠ

어디서 지원해야될지도 막막하고 아 모르겠네요 조언좀 구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남통이
2016.11.29 01:18
저랑 같은 남자에 동갑이신데다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으시네요.ㅎㅎ저는 감독지망생입니다.
제가 그쪽 분야에대해 무지하지만 제가 걸어가고있는 길과 그쪽이 걸어가시는 길과 일단 많이 다르지않다고 생각들어요.
여지껏 제가 가까이서나, 멀리서나 봐왔던 배우라는 꿈은 그꿈에 도달하려면 여러방면에서 궁핍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힘든 역경들을 이겨내야한다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렇게 이겨내면서 살면 분명히 도달하는 꿈으로도 알고있구요.
제가 걸어가는 이 길도 시도하고 도전해봄으로서 매일같이 새삼스레깨닫고있어요. 저도 그 새삼스런 깨달음으로 님처럼 좌절하고 막막함을 느끼고의욕도떨어지고 나태해질때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한동안 의욕도 없고 나태하던날들에도 꼭 어느한순간 갑자기 시나리오를 쓰고싶고, 카메라를 들고 어딜 나가고싶은마음이 꼭 생겨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아, 나는 이길을 꼭가야겠다. 목표에 나는분명히 도달해야되는사람이다. 나는 이일을 정말 좋아하고있구나. 느끼곤해요. 이생각이 제버팀목이되어 다시 시도하고 도전하고 준비하곤해요. 하지만 그러다가 어느날 마음대로되지않는일들에 또 막막함을 느끼고 좌절하는 날이 꼭오겠죠.
그날에 부딪혀 힘들고 착잡하고 목표에 도달한다는게 막막하시더라도 꼭 부딪혀 주세요. 배우라는 꿈에 도달하려고 안간힘을쓰고 열심히 꿈꾸는 님이 보였거든요.
저는 님이 잘될거라 굳게믿고있거든요. 정말이에요. 힘내세요!
포스트한석규
2016.11.29 14:52
남통이
냉정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고작 10번 정도 연락이 안 왔다고 그러시면 정말
할 말이 없네요..ㅋㅋ 애초에 프로필 돌리고 오디션
보는 것 자체에서 별 기대를 안하는 게 맞습니다.
프로필은 프로필대로 돌리고, 오디션은 오디션대로
돌리면서 집중하고 간절하게 행해야 하는 것은 연기 연습입니다. 배우 하정우도 오디션장에서 100번 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지금은 자타공인 국내 대표 배우인 하정우의 매력을 왜 100팀이 넘는 심사위원들이 몰라봤을까요? 답은 분명합니다. 몇 분 남짓의 오디션에서 그 배우의 모든 걸 보여줄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프로필 역시 사진 몇 장으로 배우의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순 없습니다. 자 여기서 제가 지적하고 싶은 점. 그 안그래도 보여줄 수 없는 프로필인데 그나마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프로필이라도 그나마 제대로 찍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쪽 분 프로필은 제대로 된 프로필이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 사진으로밖에 안 보여요. 적어도 스튜디오에서 조명 아래에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표정이나 제스쳐 등 살아있고 배우스러운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있을 때 그나마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죠. 그 다음 문제는.. 프로필 돌리고 오디션을 보기 이전에 연기에 대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누구보다 연기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아직 매우 어린 나이에 너므 외부 활동에 신경쓰시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디션을 보지 말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내실을 다지면서 편하게 기대없이 지원하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연기력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실제 바깥에서 현장 경험을 하며 늘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테크닉적인 연기가 중요해지는 미디어 연기 추새로 볼 때 연기력이 아닌 연기에 관한 내실은 스스로의 숱한 고충과 고뇌가 있을 때 다져집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류승범 이병헌 조승우 이런배우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데뷔해 훌륭하게 성장했다. 한 가지 들여다봐야 하는 부분은 이들은 운도 따랐고 타고난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릴 때 부터 최민식 안성기 임권택 등 훌륭한 영화인들과 작업을 해왔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냉정하게 생각하고 영리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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