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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단편 교통비 식사비?

담배쟁이 담배쟁이
2015년 11월 04일 12시 57분 37초 2191 14 15
연기경력(연극,영화,방송) 20여년, 40이 넘은 무명배우지만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학생 단편이라지만 공고에 출연료를 교통비 식사비로 알고는 있었지만 어른 모시고 2만원은 뭔가요? 늬들 고생하는데 까까 사먹으라고 던져주고 오고 싶었지만 참여한 내 잘못이다 생각되어 참았습니다. 그럴거면 욕심버리고 친구들 중에 나이들어 보이는 애 분장좀 시켜서 촬영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학생 단편이라도 어른 데리고 장난 하지 맙시다. 제발...

언제나 처음처럼~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코송이
2015.11.04 19:11
저도 이번에 '추후협의'라고 되어있어서 가서 오디션도 봤는데 다 하고 나서 학생이라 교통비와 식대만 나오는데 괜찮겠냐고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싫다고 하기도 그렇고 일단은 하기로 했는데 영 찜찜했어요. 처음부터 밝힌 것도 아니고 마치 조금이라도 출연료가 나올 것 처럼 해놓고 나중에 한다는 말이 참...액수가 문제가 아닌데....요즘 그냥 교통비 식대라고 하면 비추가 많이 눌려서 그런건지...학생들이 만드는 좋은 영화 도와주는 건 도와주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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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쟁이
글쓴이
2015.11.05 08:13
초코송이
네 돈벌려고 학생 단편 하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날로 먹을려는 경향이 있어요. 괘씸하다는 생각이 날 정도로....
carjabe
2015.11.06 18:33
진짜 욕나옵니다
사전에 어느정도 얘기를 하던가
페이는 적게주면서 배우들은 좋은배우들 쓰려고하고
고등학생들도 미안하다면서 5만원을 건내는데 그것도 못해준다는 대학생친구들 많더라구요.
그럴바에 친구들 불러서 촬영을 하던가
참 열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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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쟁이
글쓴이
2015.11.08 09:50
부모벌 되는 배우들을 1-2만원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다니 참...
열정패이도 아니고 이건 뭐...암울하네요. 이나라는 어딜 가도....
뱀파이어66
2015.11.08 11:01

사전에 확실하게 페이 부분 합의 결정해서 움직여야합니다~그래야 헛 고생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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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gwoon
2015.11.09 10:23

돈의 많고 적음으로 영화를 평하거나 그리하는게  아닌거 알지만은 학생영화의 단역정도로 출연한다면 내가보기로 만원도 많이 있는줄 알고있으며, 어찌보면 이만원은 만원의두배,차라리 무료로 출연하면 그배우의 이미지는 좀 격상될 것 같기도하고,삼만원이상 서로 합의하여하는게 바람직해 보이며,그이하는 따로 학생제작부에서 그 배우의 이미지를 좋게무언가는 해야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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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쟁이
글쓴이
2015.11.09 12:45
byongwoon

아무리 단역이라도 경력과 연륜이 있는 배우를 외부에서 섭외하는데 1,2만원이 말이 됩니까? 그러려면 욕심버리고 배우아닌 가족들 섭외해서 하던지 아니면 분장으로 학교 학생이나 친구들 섭외해서 촬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들 욕심으로 외부 배우 섭외해서 찍으려면 어느정도 힘껏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30-40 먹고 완전 초보 배우 아니라면 회차당 5만원도 학생들을 위한 배려로 그냥 봉사하는 수준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냥 바로 섭외도 아니고 오디션에 미팅까지 시간내어 주고 달려가주는데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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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ound
2016.01.20 17:51
byongwoon

그냥 지나가기 힘들어 몇자 적습니다

단역이 만원이 많다고 하심은 어떤부분으로 어떻게 책정해서 많다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각설 하고 국가가 정해놓은 최저 임금이 6030원 입니다.

너 님이 필요해서 단역이던 주연이던 불렀으면 대기시간 포함 10시간이면 6만원이 법이 정해놓은

최저 임금 입니다.

만원 이요?

내가 너님 한테 365 만원 줄께요 내일 부터 일년 간 나하고 일좀 합시다


무료 출연 하면 이미지가 격상되요?

내가 돈 안줄테니 내일 부터 일년만 나랑 일좀 합시다


삼만원이상으로 서로 합의 하는게 바람직해 보이면 그렇게 주장하세요 너 님이 주장하는대로

3만원 줄께요 나랑 1년만 일합시다.


나이먹고 안먹고가 문제가 아니고

너님 같이 학교 졸업하고 수년에서 수십년동안 배우 생활을 하신 분들입니다.

너 님이 3만원 주는거 안받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단지 너 님처럼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더더욱이 창의력도 없는

후배 님들이 불쌍해서 너 보다 먼저 살아본 사람들이 도와주는겁니다

이해 되세요?

물론 이해 못하고 열폭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람한테 하는거처럼 말하고 있는 겁니다.


너님보다 먼저 산 선배님들한테 제발 예의 좀 지키세요


만원도 만다고요?


그게 너 님 숙제 입니다


작품이요?


뭔 개소리 세요?


학교에서 하라는 숙제 아닌가요?


제발 너 님이 뭘 하고 있는지 너 님의 위치가 아딘지 알고 좀 덤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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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gwoon
2016.01.21 04:24
bestsound

저는 만원이 많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다만 학생영화에 출연했을때 만원을 주는경우가 꽤많이 있다고 한거입니다.밑에 보시면 저는 여직 단역이든 이미지든 보조출연이든 3만원이하는 출연한 적이 없다고 써놓았습니다.(다만 과거 십수년전(3만원이든시절)

보조출연  당시에 한 두번은 이만 오천원도 있었고 이만 이천원도 한번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학생영화에서 만원을 준다고 출연제의가 있었을때 저 같은 경우는 부산에서도 제일 끝 양산 쪽에 살고 있어서  차비빼고 담배 한 갑사면 오히려 손해보고 가야 할 처지여서 출연 거부한 적이 있는 것 같아요.부디 오해 없으시길,,,위의분 사과바랍니다.부산 보조 출연의 경우는 나보다 먼저 살았던 분 많지만은 그중에는 저 보다가 이일 계통에 후배가 많이 있습니다.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여자분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나이로치면 나보다 한두살 많을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저보다 후배인데 옆에 있는 사람은 모르고 가만히 있는 것을 다만 그 분이 그카페에서 먼저 등업되어서 자기가 선배인줄 착각하고 "담배 연기 이리오니 저쪽에 가서 태워라" 하여서 나는 그분이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여서 기분이 나빠 출연가서 출연한번도 안하고(물론 돈 한푼안받고) 그냥 돌아왔던 것이 있어요,(그 상황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얘기 하자면 출연자 분들이 수건돌리기 하듯이 둥그렇게 둘러앉았는데 제 맞은편에 앉은분이 그여성분(k ㅇ ㅈ)이고 제좌측이나 우측에 계시던분은 제 담배연기를 느꼈는지 못느꼈는지 모르지만 아무얘기도 없는것을  그여자분(kㅇㅈ)이 맞은편에 앉아서 제가 담배태우는걸 보고 그러는거임.) 그분은 나보다 후배가 틀림없는데,,,부산영화인의방이죠,그래서 그뒤로는 인의방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부산보조출연의 경우에는 선후배가 정확하지 않아서 문제가 많아요.저같은 경우에는 (상업영화)이미 오래전에 출연한 작품의 수에 대한 의미를 잃은지 오래여서 거기에는 크게 관심밖이라  현재는 인의방과 부산보조출연연합회에서 탈퇴하였습니다.)*참고로 얘기하자면은 태극기 휘날리며 찍을당시에 출연한  작품의 수 로서는 다작이었음.

bestsound님에게,

기다렸는데 사과가없어,욕을 들은 처지여서 욕을안할 수가 없네요,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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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gwoon
2015.11.09 13:07

네,담배쟁이님 말씀이 맞아요, 그게 상도죠,그래도 학생들이 돈이 많기는 좀어렵고 어려운상황에놓여있는학생들도 있다 생각하시고 서로협의하여 하는게맞는것같아요.(참고로 3만원이하는 저는 출연 하지않습니다.)

리마에
2016.01.15 07:22

저는 26살 배우입니다. 저도 열정페이를 정말로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작품에 쏟아붓는 시간과 노력을 열정이라는 편한 이름으로 포장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제 친구 중에도 영상하는 친구가 있는데...20살부터 부모님의 모든 지원이 끊겨서 혼자 알바하며 생계유지중이더라구요.

어제 그 친구를 만나 대화를 하는데...학교에 남아있을때 한 작품이라도 더 하고싶은데..장비는 학교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지만 아무리 저예산으로 잡아도 100만원은 든다고 하더라구요. 스텝, 배우 합쳐서 10명에다 한끼 5천원, 하루 3끼면 15만원, 거기다 이런저런 간식비 약 20만원, 촬영 일자가 늘어나면 x2. x3  ... 거기다 로케 대여비랑 이것저것 소품비...돈 백이 훌쩍 깨진답니다. 그래서 한번도 쉬지않고 계속 알바를 하는데..학교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한달에 40~50... 생활비로도 빠듯하고 좀 더 번다하더라도 공과금, 생활비, 핸드폰비 교통비 등등, 최소한의 밥값등등으로 도저히 찍을 엄두가 안난다 하더라구요.

물론 모든 영화계 친구들이 그렇진 않겠지요. 은수저도 있고 금수저도 있겟지요.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정말로

제작비 벌이가 빠듯한데 영화가 하고싶어 미치겠는 친구들도 있으니....페이가 적다고 투덜댈 수 있을지언정 그 학생들 모두를 싸잡아 혼내지는 말아주세요....  그들도 부모님뻘 되는 선배님들을 캐스팅한다는 거 자체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 하고, 페이를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해하고 있습니다...


물론......................................아무리 그래도 2만원..3만원은 좀 심하네요...............

아무쪼록 캐스팅 문화가 좀 더 선진화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Profile
byongwoon
2016.01.25 01:13

담배쟁이님에게는 미안합니다.좋은글인데 제 개인적인 얘기가 너무 많아서 미안합니다.

슈렉
2016.02.01 07:14

과제용 영화죠 뭐.


Profile
byongwoon
2016.02.01 11:30
슈렉

저는 학생영화에서 과제용 영화에도 참여했었고,십수년전(태극기휘날리며 출연하고 그해인지 그 다음해인지 그즈음에) 알바천국 같은 인터넷 구인광고 올라온 동서대 학생영화 제목은 기억나진 않지만 졸업작품에도 참여 했었고,그외의 여럿 학생영화의 단편에도 참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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