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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래 언더xx 보출보다 못한 단역

박가
2022년 07월 21일 17시 18분 48초 19105 14 8
해당 작품 담당 하는 보출 업체로 보출 나가도 기본 7만원 받는데

5만원 10만원 너무 한거 아니에요?

왜 배우 대우가 보출 보다 못한거에요?

이곳이 배우들 싼마이로 데려다 쓰는곳 인가요?

완전 저예산 이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네이버 밴드에 해당 작품 보출도 기본 7만원 페이로 올라오고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dongmusic
6
-2
2022.07.21 17:45
임의적 적힌걸수도 있는데 실제 그렇다면 좀 그렇네요
배우는 회당 단역페이인데 보출들은 꾸준한 고정보출 매일 나오면서 저희보다 배로 돈을 버니..
아라링
11
-12
2022.07.21 18:21
단역출연은 포트폴리오로 활용도 가능하고 활동자체에 가치가 있지만 보출은 그렇지 못합니다.
보출나온 분들 보면 대기시간도 길고 더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꼭 배우가 보출보다 많이 받아야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실제로 사극이나 장기 지방로케촬영은 보출분들이 매일매일 나오면서 더 많이 받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선택이죠. 그나마 커리어로 인정받는 단역을 할지, 페이가 나은 보출을 할지.

그리고 해당게시물 확인해보니 대사없는 이미지 단역이라고 명시되어 있던데 그러면 사실상 보출이라고 생각해야죠.
서울 도심 1~2시간 촬영인데 이미지 단역이든 보출이든 5~10만원이 적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제작비 수십억씩 들어가는 상업영화도 아닌데요.

페이 수준 정말 처절한 경우도 많이 보지만 무조건 페이 탓만 하지말고 어떻게든 본인 커리어를 쌓을 생각들을 하세요.
막말로 냉정하게 얘기해서 내 커리어와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저런 촬영 무시하고 안나가면 그만입니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넘쳐나고 수요는 극히 적은게 이 바닥의 변하지 않는 생리입니다.
모든건 시장논리에 따라 결정되는거고 결국 페이가 적으니 뭐하니 아무리 떠들어봐야 이름도 없는 저같은 무명배우들 페이가 개선될 가능성은 0%입니다. 배우가 적어지거나 시장이 더 커지면 페이가 올라가겠죠. 막무가내로 페이 올려달라고 아무리 외쳐봐야 억지로는 안되는겁니다.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배우하라고 시키거나 떠민 사람 없어요. 힘들거라는거 알면서도 본인이 선택해서 하는거라면 묵묵히 하는게 성인다운 자세입니다. 저도 이 생활 10년 넘었지만 대학로든 어디든 그렇게 불만만 얘기하던 선후배들 지금 아무도 안남았어요.
어떻게든 극복하고 이겨내고 버티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되어있습니다.

스스로 높은 페이를 받아야 할 자격이 충분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이에 떳떳하다면 캐디나 인물조연출에게 정식으로 어필하세요.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수준을 인정하시고요.
eyas17
5
-1
2022.07.21 19:24
말씀을 함부로 하시네요 너네 이거줄테니까해 안할려면 말고 너네 아니라도 할 사람 많아 딱 이 논리네요 여기 높은페이 안받고싶은사람 없겠죠 여기서 이의제기하는건 여기 둘러보면 오고가는 시간, 미팅하는 시간 ,어떤경우는 교통비 촬영하는시간포함하면 5만원 인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하루 이틀은 스케줄을 비워야하는데 이런 경우에 5만원이 과연 합당한가 하는 말을 하는겁니다 말그대로 최저시급도 않되는금액이죠 절대변하지 않는건 없습니다 님생각이 거기 머물러있고 행동하지 않으니 변하지않는거겠죠 그리고 캐디나 인물조연출들있는 곳이 과연 5만원에 40-50대를 섭외할까요 누구나 그쪽만큼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만얘기한사람 아무도 안남아있다고 단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님 주위에 없다고 없는건 아니니까요
아라링
3
-6
2022.07.21 19:33
높은 페이를 받고 싶으면 불만제기할 시간에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커리어를 쌓는게 현실적인 개선책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게시물은 위에 얘기한대로 1~2시간 짜리 서울도심 촬영이던데 무슨 하루이틀 스케줄을 비우고 5만원 주는거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시나요. 그리고 얼추 봐도 제작비 얼마 안되는 소규모 작품인데 캐디나 인물조연출 있는 곳 얘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상관없는 이야기 끌어다가 제 말을 호도하지 마세요.

그리고 행동하지 않으니 변하지 않는거라고 하셨는데 배우로서 해야 할 현명한 행동은 본업인 연기로 커리어를 쌓는겁니다.
막말로 내가 회차당 10만원 받는 배우라면 20만원 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로 노력하고 커리어를 쌓는게 배우다운 생각이지,
10만원 받는 커리어로 20만원 달라고 요구하는게 배우다운게 아니라는 겁니다.
박가
글쓴이
1
-3
2022.07.21 20:22
저런 단역으로 뭔 포트폴리오로 써요 ㅋㅋㅋ
나와 봐야 보출 보다 쬐금 나올꺼
현장 경험 없거나 배우는 아닌듯
근데 아라링님은 그렇게 잘 나가셔서 여기에 있으셔요?
eyas17
2022.07.21 20:28
불합리한것에 얘기도 못하나요?
본업인 연기로 커리어를 안쌓는 배우가 세상에 어디있나요?
해당개시물뿐 아니라 여기 게시판에 그런글도 있다는 겁니다
제 얘긴 열악한 환경 열정페이가 관례라해서 그것이 절대변하지 않는다는 님의 생각을 얘기것 입니다 본인만 생각한다면 님 생각도 일리는 있죠 근데 열악한 영화스텝들 배우들 촬영여건 생각해서 근로기준법지키고 개선하려 노력했던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훌륭한 감독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의 과연 본인만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 했을까요? 환경이 이러니 우리 이후세대들도 과연 이런대우를 받아야 할까요?
아라링
-1
2022.07.21 20:33
제가 제 입으로 잘 나간다고 한 적 없는데 자격지심이 있으신 건 아닌가 싶네요.
배우도 결국은 상품이고 상품에 값을 매기는게 판매자의 자유이듯 그걸 구매하는 것도 구매자의 자유입니다.
왜 비싸게 안사주냐고 떼를 쓴다고 달라질까요? 더 싸고 좋은 상품들이 넘쳐나는데.
가격은 결국 판매자가 아니라 구매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좋은 제품은 어떻게든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 수준을 인정하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하며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할거고요.
박가님은 페이 높은 곳 골라서 좋은 활동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박가
글쓴이
1
2022.07.22 12:36
아라링
자유가 뭔지는 아세요?
뭐 자세한거 알지도 못하면서 그럴싸 하게 논리 있는거 처럼 이야기 하시네 ㅋㅋㅋ
아래에도 적었지만 파업 하는 노동자 한테 이럴 시간에 스펙 쌓아서 정직원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하실분이네
아라링
-3
2022.07.22 22:32
박가
그럼 박가님도 저처럼 논리있는 것처럼이라도 말씀해보셨음 좋겠습니다. 나름의 근거와 주장을 들어서.
에이전시 끼고 캐스팅 할 자본도 없어서 직접 배우 모집하는 소규모 프로덕션들과 저 같은 인지도 없는 배우들 모인곳을
이미 계약관계에 협상력까지 보유한 대규모 노동조합의 파업과 기업관계에 비유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여기 품앗이 게시판도 있는데 그 게시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조가 어떤 조건에 의해 구성되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시는 노동자들처럼 파업이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애초에 배우라는 직종의 특수성 때문에 방연노조가 노조지위 확보를 위해 대법원 판결받는데만해도 7년 걸린 건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박가님이 생각하시는 자유는 구체적인 개념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올바른 장소와 시기의 판단없이 어디서든 그냥 무조건 페이 올려달라고 외치는게 자유인가요. 구체적으로 피력할 자신 없다면 지금 본인의 모습을 보세요. 결국은 'ㅋㅋㅋ'거리면서 비아냥거리는 대응으로 일관하고 계시는게 지금의 박가님 수준을 말해주는 겁니다. 박가님은 지금처럼 박가님의 길을 가세요. 건투를 빕니다.
박가
글쓴이
2
-3
2022.07.23 01:24
아라링
저도 무페이 저페이 가끔 나갑니다.
다 사정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구요.
그런데 제가 언급한 작품은 에이젼시 끼고 하는 작품인데요?
무슨 소리 하세요?
제가 몰라서 게시글을 올렸겠어요 에혀 ㅉㅉㅉ
그리고 상식이 안통하는데 비아냥 안거리게 생겼어요 ㅋㅋㅋ
어떤 드라마 나갔다가 필름메이커스를 싼마이로 이용 할려고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피디에게 들었고 실제로 당한적도 있습니다.
저는 계속 비아냥 거릴 예정이니 그렇게 알고 계시고
무조건 페이 올려 달라고 떼쓰는 사람 아니라는걸 알고 계셔요.
본인 수준이요? 당신의 이상한 천민자본주의 자유 사상이나 생각 하시길 수준이 맞아야 수준에 맞게 상대 해주지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인데
아라링
2022.07.21 20:40
eyas17//

물론 말씀대로 최저시급 이하의 말도 안되는 페이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도 저도 이런 얘기 안합니다.
사실 근로기준법은 배우페이에는 적용도 안되는 얘기지만, 해당 건은 그 정도로 무리한 케이스도 아닌데 다들 적은 페이만 보면 무조건 까고 보는 것 같아서 길게 얘기 드린겁니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고 싶으시면 방연노조(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kbau.co.kr 가입해서 들어가보세요.
박가
글쓴이
1
2022.07.21 21:15
뉴스 보니 노동자 파업 이야기 나오네요.
파업 하는 노동자들 한테 이런 쓸때 없는거 하지 말고 스펙 쌓아서 좋은 직장 정직원 들어가라 하세요.
민율2
3
2022.07.29 14:31
아라링씨ㅋㅋㅋ 캐디 인물 언급하면서 원글 후려친 건 님인데, 밑에서는 또 캐디 인물 얘기 왜 하냐고 말 바꾸질 않나. '스펙 쌓고 싶으면 어떤 대우든 감당해라' 그게 열정페이예요. 큰일날 분이시네. 바닥 뚫고 내려가는 임금을 개인의 역량탓으로 돌리고 불합리는 시장논리로 돌리는 거, 결국은 '최저가에 계속 쓰고 싶다 닥쳐라'로 보입니다만? 시장의 마지노선을 잡는 것도 결국 구성원들 몫입니다. 그걸 마치 나쁜 짓처럼 호도하면서 개인역량 운운하며 입막기 시전하시는 분이 과연 자기주장처럼 열심히 커리어 쌓는 배우 또는 스텝일까요?ㅋㅋㅋ 시장이 이 작당이 난 건, 님처럼 권리를 논하면 '니 불행은 니 탓이다'며 입 막는 사람들 때문이기도 함. 원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논의되어야 할 글 입니다. 시장은 커지는데 대우는 박해지는게 정상인척, 시장논리인척 하지마요. 아주 그냥 배우를 미치도록 싸게 쓰고 싶은데 이런 글 올라오니 불편해 죽겠는걸로 보임.
홍반장입니다
4
2022.08.04 12:28
멀 복잡하게 생각해요 ㅋㅋ 보출은 법정임금 보장하지 않으면 분명 문제가 생기지만 단역은
시켜만 준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거품몰고 좀비마냥 몰리는데 .. 돈 아끼기가 아주 수월하죠 ㅋㅋ

근데 중요한건 .. 그 회사나 그 영화나 작품이 저예산이 아닌데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 안에서 일하는 놈들중에 아직도 그딴 마인드로 사람을 쓰는 인간들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작품명 , 감독명 밝혀도 상관없습니다. 허위사실이 아닌 공개된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없습니다. 물론 보안 서약을 했다면 조심해야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은 단역을 보출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증거 입니다
제대로된 사람들 이라면 배우에게 배우의 대접을 합니다.

그리고 제발 ㅂ ㅠㅇ 치킨같은 배우님들아 좀 당신들의 권리에 대해서 소리내는 사람 있으면
닥 치고 그냥 있으세요 ,, 무슨 제작사 편 들겠다고 일했으면 일한만큼 받는게 정상이야 ~
사정이고 나발이고 지들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을 돈은 있고 당신 출연료 줄돈이 없는게 현실이다.
학생작품이라 돈이 없다.? 팀원들 나가서 쿠팡 물류센터가서 하루만 일해도 배우 출연료 몇 만원
이라도 번다. 그정도 각오없이 열정없이 작품을 만든다고 ? 에라이 ~ 또 그걸 배우라는 인간이
실드를 친다고 ?/

배우가 직업이냐 ? 배우가 취미활동이냐 ? 잘 생각해 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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