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작디렉터(PD)를 꿈꾸는 학생들이 드라마를 찍게 되었습니다.
15분물의 단편드라마로 청각장애인 남자와 시각장애인 여자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20대 초.중반의 남녀 연기자 분들은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급여는 메일이나 전화주시면 개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력서접수 : 2009년 07월 09일 목요일 18:00까지, sm5797@hanmail.net
오디션 : 2009년 7월 10일 14:00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14층 KIPA 디렉터 스쿨 내에 위치한 스튜디오
자유연기 5분내외
촬영기간 : 2009년 7월13일부터 7월15일까지 (3일)
대론리딩 : 추후 공지
담당자 : 허정훈(인턴PD), 010-2626-5189

시놉시스 : 앞이 안보이는 선영과 귀가 안들리는 현수는 연인 관계이다. 그 둘은 머지않아 헤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신체의 장애, 그것은 곧 소통의 어려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 여겼지만 오랜세월 함께 해온 그들에게 어쩌면 너무나 버거운 과제인지도 모른다. 그러던 어느 날,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온 선영은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둘은 밖으로 나온다. 잠시 후 끝내 말해버린 선영의 이별통보. 잠시 후 홀로 각자의 방향으로 떠난 그들에게 귀가 들리고 눈이보이는 기적이 일어나지만, 소통의 대상이 사라진 그들에게, 그 기적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기획의도 : 사랑하면 귀가 멀고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그 콩깍지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눈이 먼사람과 귀가 먼사람. 두사람이 만났다. 그래서 서로가 필요하다. 함께 있으면 그들은 보다 완벽해진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점점 '서로'가 아닌 '자신'을 바라볼때 서로의 결핍은 '필요'가 아닌 '고통'이 된다. 결국 결핍은 애정의 조건도 이별의 이유도 될 수있다. 그토록 원하던, 우리의 모든 결핍이 사라진 '기적'이 찾아온다 해도 우리는 언제든 공허할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