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스탭게시판에도 스탭모집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도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이번에 1000만원 정도되는 저예산으로 70분 가량되는 퀴어영화를 찍을 계획입니다.
물론 디지털로 찍을 생각이고요,
1월 프리프로덕션후 2월초 리허설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촬영을 할 생각이고,
이야기는 겨울,서울을 배경으로 한명의 퀴어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20대 초반의 게이역할을 맡으실 남자 주인공을 모집합니다.

스탭도 그렇지만 배우의 경우,그것도 주연배우와의 경우는 더 많은 얘기가 오가야 할 텐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염치없게도-_-;; 심지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적은 예산으로 보수를 드릴 수는 없구요.
식대만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는 25살 이하(하지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20대 후반도 좋습니다)
키는 173 이하로 크지 않고, 마른 체형을 지니고,
얼굴은 평범하지만 약간 귀여운 상이면 합니다.
그리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표현력이 강하신 분이었으면 좋겠고,
노래와 춤도 가능한 분이었으면 합니다.
(잘 부르고 잘 추는 건 상관없으며,몸전체로 표현을 하고 싶어 열망이 가득한 게 느껴지면 됩니다)
가슴 안에 광기가 숨어 있으면 좋겠고,
뛰고,걷고,울고,웃고,인간적으로 모든걸 녹여낼 분을 필요로 합니다.

퀴어영화이고,게이역할이다보니 동성애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어려울 것 같고,
실제로 퀴어인 분들이 지원해주셔도 물론 감사합니다!

작은 몸에서 터져나오는 열정을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수는 드릴 수 없지만,함께, 처음으로,각자 자신의 프로필이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구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사진 등이 있으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씨릴 꼴라르 jddow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