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연출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화연출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어느덧 수료작을 준비할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쓰고, 이렇게 배우를 모집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지난 2번의 습작같은 작품을 만들면서 느낀 것은 단지 시나리오를 재현하기 위한 영화가 아닌,
공간과 인물을 이해하여 구체적인 장면에서 최대한 진실성을 담보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것은 이번 영화를 이런 욕심을 갖고 제작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및, 사실상의 시나리오가 나오기는 했지만.
배우분이 정해지는대로 편하게 지내면서 저는 배우분의 실제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고.
배우분은 인물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상당한 부담가는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서로 노력해보자는 것이죠.
아무래도 영화라는 것이 단지 감독의 작품이라기 보다, 영화를 만드는 모든 사람의 것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영화는 누나가 죽은 한 소년(10대에서 20대 초반)의 집으로 걸어가는 길 위의 행로를 담고있습니다. 소년은 누나를 그리워 하는 마음에 누나의 환영을 불러내고... 그 이상의 이야기는 프로필을 보내주시면, 시나리오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소년 1
나이는 10대에서 20대 초, 중반 정도 되었으면 합니다.
머리가 약간 길기를 바라지만,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마른 체격이나 보통의 모집으로 연민을 자아낼 수 있는 연출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몽환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나 1
누나는 연약해보이지만, 강한 느낌을 주는 여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년의 친구 1
짧은 단역이지만... 함께 촬영하고 싶은 분은 지원해주세요.
소년의 어머니 1
예산이 거의 없어 아마 수고료는 드리지 못할 듯 합니다.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의미를 두신다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심보애 이고요. / 019-9416-0070 / boae1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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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