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단편 영화 <물고기 심포니> 입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왔고 애정 하는 이야기인만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갈 매력적인 배우님들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작품소개
[공지 내용]
- 촬영일자는 2023년 8월 16일 (수), 8월 17일 (목) 총 2회차 촬영입니다.
- 추가 촬영이 생길 경우 배우님들과 일정을 상의해 정확한 추가 촬영 날짜를 잡겠습니다 (추가 촬영이 생길 경우 당연히 추가촬영 페이를 따로 드립니다)
- 대면 오디션 일자는 7월 28일 (금) 생각 중입니다.
(아래 ‘절차’에 더 상세한 설명 참고 부탁드립니다)
- 러닝타임은 20분 내외입니다.
- 영화제 제출 예정입니다.
- 피아노 재즈를 중심으로 한 음악 영화입니다.
- 피아노 연주자를 우대하지만, 연주하는 장면이 많지 않고 연주하는 손 등을 자세히 찍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피아노 연주 능력이 필수는 아닙니다.
[기획의도]
“인간관계: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겨우 네 글자 뿐인 ‘인간관계’라는 단어에는 쓸데없이 복잡한 것들이 늘 엉켜져 있다. <물고기 심포니>는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어쩌면 간단한 과정을 천천히 들여다 본다. 서로를 의문 없이 받아들임으로써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도해(여주)와 시안(남주)의 우정을 통해 ‘굳이 이런 나를 남에게 설명할 필요가 굳이 없다’는 박자감이 전달하고자 한다.
‘물고기’는 땅에 어울리지 않는 존재를 의미한다. 영어 관용 표현 ‘fish out of water’ 처럼 여주인공 도해는 바깥 세상이 어색하고 어렵다. 물고기는 극 중 도해와 시안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남들과 달라 외로웠던 적이 있는 것처럼 영화와 공감하는 모든 사람을 대표하기도 한다.
메마른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빗물처럼, 무더운 날 뛰어드는 계곡물처럼 맑고 단순해서 더 시원한 두 사람의 쉬운 우정 이야기. 문 밖의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나만의 리듬을 갖춰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로그라인]
- 사계절 내내 조용하던 도해의 집으로 시안이 무턱대고 쳐들어간다. 둘만의 세상이 된 도해의 집에서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버리지만, 모든 좋은 것이 그렇듯 여름 방학도 끝이 난다. 문 밖으로 나가는 두 친구의 성장 이야기.
[배역 설명/촬영 장소/페이]
- 도해 (주연 / 20대 / 성별-여성)
- 땅에서 잘 살고 싶은 물고기 여자 아이다.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어른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것이 서툰 어린 어른이다. 집에서 혼자 지내는 도해는 피아노를 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다. 작곡을 마치면 문 밖으로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 여름에 어울리는 단발~중단발 머리의 배우를 원합니다.
촬영장소: 총 3 곳으로, 이 중 두 곳은 신촌 주변이지만 한 곳은 아직 미정입니다.
페이: 1회차 10만원 내외 (추후 협의)
촬영일자: 8월 16일과 17일 (2회차)
- 시안 (주연 / 초등학교 6학년 / 성별- 남성)
- 도해 옆집 맞벌이 부부의 외동 아들이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한 어른 같은 어린이지만, 중학교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여름마저 집에서 홀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분하다. 도해와 친해지면서 아이 같은 모습을 되찾는다.
-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배우를 원합니다.
촬영장소: 총 3 곳으로, 이 중 두 곳은 신촌 주변이지만 한 곳은 아직 미정입니다.
페이: 1회차 10만원 내외 (추후 협의)
촬영일자: 8월 16일과 17일 (2회차)
[절차]
- 프로필 및 포트폴리오, 연기 영상
whitefeather1105@gmail.com
메일 제목: 배역_이름_전화번호 (ex) 010-xxxx-xxxx)
위 메일 주소로
- 프로필 및 포트폴리오 (pdf로 첨부 부탁드립니다.)
- 연기 영상
첨부하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3년 7월 26일 (수) 24:00까지 받습니다.
- 합격자 분에 한하여 2023년 7월 27일 오전에 연락을 드립니다.
- 대면 오디션
일자: 7월 28일 (금요일)
(1차 합격자 분 중 해당날짜가 불가능하신 분과는 추후 협의 가능)
장소: 신촌 부근 (구체적 장소 미정)
촬영, 시나리오, 오디션 등등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촬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작품과 촬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일부분]
총 16개의 씬이 있습니다.
S#6 도해 집 거실, 낮.
거실 바닥에 엎드려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시안.
옆에서 악보를 그리는 도해.
둘 다 실패작을 많이 만들었는지 버려진 종이가 많다.
또다시 울리는 전화벨 진동소리. 눈을 찌푸리고 소파 아래로 핸드폰을 밀어 넣는 도해.
잊으려는 듯 시안 쪽을 쳐다본다.
도해
그게 뭐야?
시안
이거? 방학숙제.
이제 어엿한 초6인데도 아직도 그림 일기라니… (한숨)
누나는 뭐하는데?
도해
이거? 악보 그리고 있었어.
시안
그리는 걸 연습하는 거야?
도해
음…그렇다기 보다는 뭐, 노래를 만드는 거지.
시안
음, 도해누나 작곡하는구나.
근데 누나.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건가?
도해
아니야, 사실 작년 겨울에 시작했는데…
여름이 다 됐네.
시안
뭐야, 누나도 방학 숙제하고 있네.
어른이 돼도 방학숙제가 있다니, 이거 이거 어지간히 피곤한 게 아니구만.
도해
(픽 웃으며) 그렇네.
(한 숨 쉬고 뒤로 벌러덩 누으며) 아오! 재미 없다, 방학 숙제!
시안
(똑같이 따라하며 뒤로 벌러덩 눕는다) 재미 없다, 방학 숙제!
S#9. 연희동 수족관 길목, 낮. (중 일부분)
수족관에 도착한 둘.
수족관의 반대편에서 물고기를 들여다 보는 둘의 얼굴이 보인다.
도해
땅에 사는 물고기… 그럼 땅에 사는 물고기는 어떡해?
그냥 그렇게 말라가는 거야?
시안
아니 아니. 땅에 사는 물고기는 바다로 가면 되지.
도해
…바다가 어딘지 어떻게 알아?
시안
다른 물고기들이 있는 데!
거기가 바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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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