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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합법화가 된 2039년의 대한민국. 안락사 시행 일을 하는 남건(30세/남)은 한참 전 떠난
아버지를 의뢰인으로 만난다.
장르
드라마/SF
기획의도
"천국특급"은 안락사 합법화된 사회에서 인간이 죽음을 선택하는 몇몇의 상황을 통해 삶과 죽음
에 대해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이 죽고 싶다고 해서, 그리고 그들을 죽여도 되는 자격이
주어졌다고 해서 죽여도 되는 것일까? 주인공 남건이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죽음'이 단순한 절차
로 그려지지만, 결국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는 자신이 그토록 외면하려 했던 감정과 윤리적 갈등
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죽음이 삶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임을 상기시킨다.
등장인물
조남건(30세/남): 안락사 기업 “천국특급”의 직원이다. 평소엔 굉장히 무던한 성격. 항상 단정히
정장을 입고 다닌다. 어릴 적 떠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감정적으로 큰 결핍이 있다. 이 때
문에 일시적으로 감정을 없앨 수 있는 칩을 심었고 굉장히 의존한다. 안락사 일을 함에 있어서
굉장히 무뎌 진 상태이다.

조만석: 50~60대
주인공 남건의 아버지. 젊었을 적 남건을 떠났다. 그 죄책감에 평생을 외롭고 고통스럽게 살았고 죽을 병에 걸려 안락사를 택한 인물.
쇠약한 이미지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