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졸업작품 <아가미> 연출 최혜진입니다.
시나리오 26-32 페이지에 등장하는 교수 역을 맡아주실 중년 남자 배우를 모집합니다!
제목
아가미
러닝타임
40분 내외
기획 의도
친구 사이 한낱 '질투'라는 감정이 죽음이라는 무게를 지게 되었을 때 용서받을 수 있는가
로그라인
무대디자이너를 꿈꾸는 희선과 무용수 아정 사이 기울어진 친구 관계, 동경이 질투로 변질되는 과정.
시놉시스
새로운 무대 디자인 컨셉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연출자 진우(33, 남)과 희선이 옛날에 살던 동네에 있는 산에 사전 답사를 간 무대디자이너 희선(39, 여). 희선은 노을 지는 산꼭대기에서 과거 살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14년 전. 희선의 집 화장실 욕조 속 희선(25, 여)을 발견하고 자살이라고 오해한 희선은 과거 오빠의 자살시도가 떠올라 과민반응을 보이고, 아정은 그런 희선을 계속해서 진정시킨다.
그날 저녁, 희선은 아정에게 오빠에 대해 말하고 죽으려고 한 것인지 묻는다. 이에 아정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숨을 참아버리는 자신의 습관에 대해 말한다. 수명이 짧은 무용수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말하는 아정에게 희선은 무대에서 빛나는 직업을 가진 아정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며 공감하지 못한다. 희선과 대화하며 토슈즈를 길들이던 아정은 크게 넘어지고 또다시 숨을 참는다.
며칠 뒤 오후. 스포츠센터 수영장. 풀장에 머리를 박고 숨을 참는 아정. 문을 열고 들어오는 희선. 아정은 처음 데이트 한 남자의 집에서 잔 이야기를 한다. 희선은 죄책감을 가지는 아정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은 공모전에 떨어진 것을 위로받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라고 말한다. 사과하는 아정.
아정의 습관은 사소한 사건들이 방아쇠가 되어 계속해서 발현되고, 희선은 아정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안쓰럽게 바라본다.
새벽. 희선의 집 거실. 캔맥주를 마시는 희선과 아정. 광어를 무엇에 찍어먹느냐하는 실없는 논쟁을 하던 중 나온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국제대회 대상을 수상한 아정이 같은 날 실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희선이 자신을 질투하지 않고 평소처럼 대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희선이 은상에 만족하는 것 같아 보여 다행이었다는 말을 한다.
열심히 노력해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도 그저 아정과 같은 사람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던 희선은 은상에 만족한다는 아정의 말에 폭발한다. 열심히 할 명분과 동력이 없는 상태를 아정에게 책임전가 하는 희선. 아정은 배신감을 느끼고 집을 나가버린다. 뒤늦게 아정을 따라나서는 희선.
수영장에 얼굴을 박고 엎드린 아정. 희선은 아정의 옆에 발을 담그고 앉는다. 눈물을 참으며 오랜시간 아정의 옆에 앉아있는 희선.
다시 14년 후. 살인을 고백하며 아정에게 용서를 구하는 희선.
다시 수영장. 한참을 움직이지 않다가 고개를 드는 아정. 희선의 옆에 발을 담그고 앉지만 희선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
로케이션
국민대학교 교수연구실
모집 배역
교수
- 40대~50대 남자
- 학생들에게 별 관심은 없고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만 높은 인물. 주인공 희선은 교수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희선과의 면담 중에 전화를 받거나 희선의 꿈인 무대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희선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태도를 보인다.
지원 조건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일상연기가 가능하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은근히 학생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를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원 방법
메일을 통해 지원하는 역할의 이름과 프로필, 연기영상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기영상은 링크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회신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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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