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겨레 영화 연출 워크숍 단편영화 '반지 원정대'(가제)에 출연해주실 배우 두 분을 모집합니다.
-제목
반지 원정대 (가제)
-장르
코미디
-참고 영화
반지의 제왕, 청년경찰
-시놉시스
재혁의 커플링을 버리자마자 헤어진 여자친구 가은에게서 내일 만날 수 있냐는 연락이 도착한다. 커플아이템에 집착하는 가은과 다시 만나기 위해 재혁은 친구 현수, 규태와 던진 반지를 찾는다.
-모집 배역 - 표준어 필수
현수(23세 남): 드세보이는 덩치남. 단순하고 여자를 좋아한다.
규태(23세 남): 계산, 분석을 좋아하는 공대남. 먹는 것을 좋아하며 엉뚱한 구석이 있다.
-촬영 일정
2023년 2월 2일(목) - 오후,야간촬영 , 3일(금) - 오후촬영
-촬영 장소
서울, 낙산공원, 한성대 인근
+ 배우님들의 작품 분위기, 역할 이해를 돕기 위해 S#1을 공유합니다. 러닝타임은 13-5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1 모험의 시작. 낙산공원 / 밤
테이블 위 반지가 돌고 있다. 재혁은 반지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재혁: 아니야.. 이건 아니야..이건 진짜 아니야.
현수: 아니긴 뭐가 아니야. 끝났다니까.
규태: 음..최근 2030 미혼남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헤어진 연인의 57.4%는 재결합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 특히 여성의 경우 66.4%로 더욱 그가능성이 희박하지. 하지만 평균적으로( 여성이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난 경험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보아 여자가 남자보다 감정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이더 높은..)
현수: 다 필요 없고, 한 달 동안 연락 없다며. 그럼 질린거야. 끝났어.
규태: 음… 내 생각도 그래.
재혁: 그래.. 인정할게. 끝났다. 정가은..내 첫사랑.
규태: 음.. 엄밀히 따지면 3번째 여자친구라고 해야겠지.
현수: 그래서 그 반지. 버릴 거야 말 거야. 빨리 정해 추워 뒤지겠어.
재혁: 꼭 버려야 할까.. 이것도 다 추억인데
현수: 넌 이 반지가지고 있으면 절대 못 잊어. 한 달 내내 반지만 보고 있는데 퍽이나 잊겠다.
재혁: 그래.. 버리자. 꺼져라 해. 나도 다신 안 만나.
규태: 오 재혁~ 결심한거야?
재혁: (반지를 주먹에 쥐고)정가은.. 내가 언제까지 너한테 매달릴 것 같냐. 나도 너 안 만나. 던진다.
현수: 그래 새끼야 잘 생각했어 / 규태: 양재혁~ 왠일이야.
재혁: 못해! 대신 버려줘!
현수: 으휴 이 답답한 새끼야. 줘봐.(반지를 빼앗아 간다) 버릴 테니까 나중에 딴말하지 마라. 던진다.
재혁: (눈을 가리며) 버려! / 규태: 자세 좋은데?
현수: 던진다, 진짜 던진다!
재혁: 정가은! 미련없이 사랑했다! / 규태: 던져, 던져, 던져.
현수, 재혁의 반지를 있는 힘껏 던진다. 던지자 마자 가은에게서 연락이 도착한다. ‘내일 만날 수 있어?’
재혁: (휴대폰을 두손으로 들며) 왔어!!
현수: (손을 털며) 뭐가?
재혁: 너 그, 그…반지.. 버렸어?
규태: 응, 한 2초전에?
재혁, 현수, 규태 동시에 반지가 던져진 도시의 전경을 쳐다본다.
-지원 방식
이메일로 프로필과 연기 영상 보내주시면 검토 후 오디션 일정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 제목은 반지원정대/배역 이름/본인 이름 으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연락드리지는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지원해 주신 모든 배우분들 감사드립니다.
저희 팀이 영화 제작에 능숙한 팀은 아니지만 배우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연기하실 수 있는 촬영 현장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혹 야간 촬영 경험이 있으시다면 필요 장비나 경험을 공유해 주실 수 있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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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