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 중학교 학창시절부터 원상과 가을은 9년을 연애를 하고 헤어졌다. 나 자신보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아는 커플이 헤어지고 난 후 서로 다시 만나고 싶지만, 또 막상 만날까 생각하면 만나기를 두려워한다.
9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서로가 서로를 추억하며... 또 잊으려고 각자의 인생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를 하고 다시 한번 연애를 하기 시작하는데..
최원상(남24살):
적당히 좀 해
야 너는 뭐가 그렇게 잘났냐?
너랑 만나면서 숨이 너무 막힌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하는게 당연한거아냐?
자꾸 변했다 변했다 그만 좀 해
너는 안변한줄알아? 너도 변했어 너도
내 호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못한것만 꼬치꼬치 이야기하고 내가 잘한것은 이야기 안하잖아
거봐 지금도 너만 힘든척
비련의 여주인공인척 좀 그만해
내가 그렇게 못했어? 내가 그렇게 너한테 못했냐고
그래 가라
김가을(여23살) :
왜 그래 대체 ?
왜 나한테 통보하냐고
우리 처음 만났을때는 안그랬잖아
연락도 잘해주고 어디가면 어디간다 뭐 먹었으면 뭐 먹었다 누구 만나면 누구 만난다
내가 말해달라고 안해도 알아서 나한테 말해줬잖아
그런데 왜 자꾸 통보식으로 이야기하냐고
내가 큰거 바래? 그냥 어디가기전에 어디간다 누구 만나기전에 누구 만난다
이거 말해달라는게 그렇게 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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