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코치는 당신에게 얼마나 기대와 관심이 있나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는 교육 심리학에서 다루는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
‘교사 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향을 말하며(Terence, 2003), 1964년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이 실험했다.
로젠탈의 연구팀은 1964년 봄, 샌프란시스코의 초등학교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시행하며, 해당 담임교사에게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성적이 오를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으나, 실험 시행자는 무작위로 뽑은 아동의 명단을 담임교사에게 전달하며 이 아이들이 앞으로 성적이 향상될 학생이라고 알려주었다. 그 후 담임교사는 그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고 실제로 아이들의 성적이 올랐다. 여기에서 담임교사가 아이들에게 기대를 한 것이 성적 향상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명단의 아이들도 그 기대를 의식했기 때문에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기 충족 예언 [self-fulfillment prophecy]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코칭을 할 때,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학생에 대한 기대는 '필수 조건'이라 봅니다.
물론, 노력도 하지 않는 학생에게 기대를 품기란 어렵겠지만요.
그래서 저희는 '제대로 열심히' 연기 공부할 친구들을
입단 상담을 통해 선발하고,
그들에게 기대를 품고 제대로 코칭 하려고 합니다.
<기실 코치가 수련 배우에게 갖는 관심과 기대 표현 방식>
1) 매달 코치 자평서 작성
2) 매달 수련 배우에 대한 한 달 코치 평, 개인 톡으로 전송
3) 코치진, 매달 단장과의 통화로 수련 배우들 방향성 회의
4) 코치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
5) 운영진 - 독서 스터디 및 코칭 교육/회의
↓
- 세부 내용 -
1) 매달 코치 자평서 작성
: 수련 배우들이 매달 자평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기실 코치진 역시 코치 자평서를 작성하며 자신의 코칭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코칭하고 있는 배우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평서 항목 중에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수련 배우 한 명 한 명에 대한, 한 달 평가(성장도, 앞으로 방향성, 필요한 부분 등)를 작성하는 란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코치진은 맡은 배우들 개개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러면 더 좋은 방향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죠.
2) 매달 수련 배우에 대한 한 달 코치 평, 개인 톡으로 전송
: 1번에 언급한, 코치 자평서에 적힌 수련 배우에 대한 평은 코치진들끼리만 공유하는 것이 아닌, 수련 배우들에게도 공유합니다. 그래서 매달 초중순에 단장이 담임 코치진들의 코치평을 취합하여, 수련 배우들에게 개인 톡으로 보내줍니다.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같은 느낌이죠.
이것을 받고, 자신을 담당하고 있는 코치가 본인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주로 다루고자 하는 연기 역량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좋았고 더 보완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코치에 따라서 응원 글을 남기기도 해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요.
3) 코치진, 매달 단장과의 통화로 수련 배우들 방향성 회의
: 기실 코치진은 매달 자평서 작성 후, 글만 쓰는 것이 아닌 단장과 통화를 하면서 수련 배우들의 방향성에 대한 회의를 합니다. 이때는 배우들의 자평서와 코치 자평서를 모두 검토한 상태이기에, 수련 배우들의 연기적인 고민과 멘탈 상태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완해 줄 수 있을지에 이야기가 오갑니다. 그래서 기실의 모든 배우들의 상태는 단장이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시에는 추가로 훈련법을 제공하거나 멘탈적인 부분을 케어합니다.
4) 코치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
: 기실 코치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개인의 성장에도 정말 열심히인 분들만 모여있습니다. 누군가를 코칭하고 멘토가 되어줘야 하는 사람이 성장을 멈추면, 그 영향은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기실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배우 혹은 연기 코치로서 스스로 성장하려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훈련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코치들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렇게 기실은 코치와 수련 배우 모두 같이 성장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5) 운영진 - 독서 스터디 및 코칭 교육/회의
: 마지막으로, 기실 운영진은 기실이란 단체를 움직이는 주축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공부를 요합니다. 4년째 독서 스터디를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업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코칭법에 대한 교육과 회의까지 진행하며 더 좋은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오늘 글은 기실 수련 배우들과 기실 입단 허가를 받고 개강을 기다리고 있는 배우들은 꼭 봤으면 합니다. 기실 코치님들과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여러분들 인생 최고의 1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수련 배우분들과 기실 모두 같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 기실 수업 후기 -
당근과 채찍을 적당히 번갈아 주시니까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7월에는 훈련법도 여러 가지 배웠는데요, 코치님이 저희에게 맞는 훈련법을 찾아 주기 위해 정말 노력하시는 게 보였습니다. 저희 반은 인원이 제일 많아서 힘드실 텐데도 꼭 한 명 한 명 지금 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체크해 주시는 점이 좋아요.
화연코치님 수업을 들을 때는 의사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몰랐던 내 병을 콕 집어 얘기 해 주신다.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까지. 인원이 많아 매번 정규 시간을 훌쩍 넘어버리지만 코치님의 열정이 대단하셔서 시간이 많이 흘러도 아무런 내색 없이 한 명 한 명 자세하게 봐주시고 들어주시고 말 해주신다. 내가 처음 독백을 기실에서 했을 때는 피드백을 듣고 적고 대답만 했는데 지금은 앞으로 가서 의자에 앉으면 말을 하고 질문을 하게 된다. 궁금한 게 많아지고 어떤 식으로 준비 했는지 말씀드리고 싶고 토론(?)을 하고 싶어진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게 오랜만이였고 또 그부분들을 용준 코치님께서 잘 풀어주셨고 자기자신의 경험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시는게 좋았습니다. 그 경험담이 저에게는 다시 상기 시켜주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용준 코치님이 얘기를 해주실때면 쳐지거나 지루하지 않았고 욕심이 생깁니다.
화연코치님의 눈빛이 좋으시고 열정적이신게 보여 저도 그 열정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두 분께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 알려주시는 것 하나하나를 잊지 않고 저를 한발 더 내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 코치님으로서 실제 촬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팁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관찰을 해서 우리가 배우로서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관찰을 생활화 하도록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단원분들과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하지만 할 때는 진지한 분위기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말씀해주시면서 저희들을 동기부여 시켜주셨습니다.
코치님은 저희 얘기를 듣고 공감을 해 주시기도 하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주기도 합니다. 배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앞으로 도움이 될 법한 얘기를 많이 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용준 코치님 수업은 왠지 마음이 편해요.
1. 기실의 철학과 시스템
https://movie119.modoo.at
2. 연기 수업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
https://blog.naver.com/rmrdptnf/223547102350
3. [스타강사 개인레슨, 연기학원, 연극배우 수업 다 해본 배우]가 알려주는, 연기 레슨 구별법(홍보 싹 뺀 글) -1편
https://blog.naver.com/rmrdptnf/223370571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