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에 위치한 ㅅ자로 시작하는 회사 입니다.
돈을 벌기 전에 인격적으로 무시 당하기 싫으면 절대 가지 마세요.
오늘 욕 문자 도착했습니다.
CF 알바 오늘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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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쿄 | |
2011년 04월 12일 01시 05분 46초 10247 9 |
압구정동에 위치한 ㅅ자로 시작하는 회사 입니다.
돈을 벌기 전에 인격적으로 무시 당하기 싫으면 절대 가지 마세요.
오늘 욕 문자 도착했습니다.
살짝 만이라도 알려주세요
그래야 선의의 피해자를 막죠
알바 안해본 사람들은 그렇게만 알려주심
전혀 몰라요 ㅠㅠ
어딘지 파악하고 있어야 대비를 하고
테러라도 하죠 ㅎㅎㅎ^^
이 업체들이 웃긴게 이동시간은 절대 계산안합니다. 오직 이동시간을 뺀 시간만 계산하네요
예를 들어서 새벽 6시에 보자고 합니다. 집에서 제일 빠른 전철이나 버스 검색해봐도 6시에 도착못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했더니 사무실에서 자던지 근처 찜질방에서 자랍니다
아니 왜 불편하게 거기서 잡니까..ㅡ.ㅡ;;; 그리고 미리 대기하는 시간은 뭐 시간아닙니까?
이런 불편은 아예 생각조차 해주지도 않고 자기들 편한대로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는 찜질방비를 줄테니 영수증 챙겨오라네요..그래서 영수증도 챙겨서 갖다 줬습니다.
첨에는 계획이 오전 6시에 집합해서 8시부터 촬영들어가서 오전 12시 정도에 마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1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나갔습니다. 결국 몇시에 마쳤는줄 아십니까?
새벽 6시에 마쳤습니다. 결국 24시간 일하고 10만원 받은것이지요.
너무 빡쳐서 같이 알바나온 사람들이랑 따지자고 해서 조감독 불러서 엄청 따졌습니다.
(제가 조감독보다 나이가 더 많았습니다.. 아니었으면 무슨 개소리햇을지 모를일이죠.)
그랬더니 자기가 책임지고 5만원씩 더 나오게 해준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15만원... 시급 약 6천원인 셈이네요..일단 납득하고 사람들이랑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일주일후에 들어온 돈 보고 놀랬습니다.
12만원 들어왔네요 게다가 찜질방비는 계산도 안해놨구요.
빡쳐서 조감독한테 전화 때렸습니다. 사람을 이딴 식으로 부려먹냐구요..
뭔가 착오가 있었던것 같으니 다시 알아보겠답니다.
다른 알바생들한테도 전화돌려봤더니 자기들도 12만원 받았답니다..
조낸 빡쳐서 달달 볶았는데 결국 3만+찜질방비 안주더군요..
아..진짜 사람 귀한줄을 개xx만큼 아는구나 하고 느끼고 다음부터는 안나갑니다.
('청담동'에 있는 모 업체입니다...)
어느 업체든 다 그럽니다. 왜냐면 나도 힘든데 내가 널 왜 챙겨주니 마인드죠.
그리고 클라이언트 탓합니다.
둘 중하나겠죠 불평 가지고 투덜거리다 찍히거나
아니면 노예처럼일하고 버텨서 감독되면 지도 똑같이 하거나
물론 세상에 대한 비난은 잊지 않으면서요.
바꾸던지, 아니면, 이용하던지 해야겠죠./
저도 하나 해봤는데, 돈도 한달반있다 들어오고,
늦어도 밤 11시에는 끝난다더니, 다음날 아침 7시에 끝나고. 돈은 그대로고.
새벽까지 오래서 어쩔수 없이 택시타고 갔더니, 그건 지불안해주고.
개판이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안합니다. ㅎ
돈때문에 일하면 돈벌기도 힘들고 일배우기도 어려워지고 결국 사람때문에 상처만 받습니다.
종종 들어오는 알바지만 알바라 생각하지 말고 기회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자기자리 열심히 일하면서
어깨너머라도 촬영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감독은 어떻게 디렉션을 하는지 촬영준비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그런걸 좀 연구해보면 어떨까요. 조감독이 삥땅을 치든 사기를 치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예전에 퍼스트가 중간에서 페이 삥땅치는거 알면서도 빨리 배우기 위해
열심히 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영화로 전향해서 연출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그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가지고 추잡한 짓하는건 안배웠죠^
착취과 비인격적인 대우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정말 의지없이는 열정만 가지고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이바닥에 들어서면서 당장 돈벌겠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현실적으로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저의 얘기는 잘잘못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쿄쿄님의 영상에 대한 의지와 초심을 말하고 싶은겁니다..
이런 글로 스트레스 푸는 것보단 스스로 능력자가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면 어떨까요?
그분들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단,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스텝의 페이를 세분화시키고 차등 대우를 하는걸까요?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착취당한다고 생각이 드는건 아주 당연한 일반 직장인의 마인드일 뿐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때
뭔가 다른각도에서 보고 새로운걸 깨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래 대우가 달라질게 됩니다.
한번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 정말 실력있는 사람드에게 어떻 대하는지 기회가 온다면 촬영장에서 다시 한번 보세요.
그동안 님의 글을 읽으면서 솔직히 치사한 현실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것에 안타깝기도 했고, 또 쿄쿄님의 다소
편중된 생각이 아쉬워서 나름 시간내서 글을 답니다.
저의 답글을 가지고 나쁘게 해셕하거나 사람들을 선동하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이용될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정말 쿄쿄님이 위대한 예술가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예전의 어느 감독이 가볍게 던진 한마디에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페이는 확실하게 줘야지
이 바닥에 들어와서 돈 벌 생각을 하는 자체가 잘못됐다? 무슨 소리야?
인간대접 못받고 페이도 처음 얘기와 틀리고 페이도 적고 업체의 잘못된 사고 방식이 문제 있는것이지
이정도 밖에 드리지 못하니 이해해달라면 수긍이 되나
글의 전후사정을 보았을 때 돈을 많이 버느냐 적게 버느냐를 말한 것이 아니라
업체의 말과 행동이 다르고 페이 지급 방식이 수준 이하를 말한 것인데
사태 파악을 잘못 한것 같으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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