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대학교 학생 단편 <말 많은 남자(가제)> 연출의 송지호입니다.
<간략 설명>
1인시스템(보조 1명)의 실험적인 촬영이 될 예정입니다.
<기획의도>
일부 영화과 학생들의 구질구질한 모습,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시대 청춘들은 힘들다. 3포,4포 더 나아가 N포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힘들다. 현실은 녹록치 않고, 예술학도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마저도 똑같이 힘들고 말 것인가? 매년 고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단편 영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사이에선 똑같은 영화들이 만들어진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항상 주인공이 울거나, 소리치거나, 아니면 술이나 담배를 피며 힘들어한다. 안다. 이 시대 청춘들 대부분이 힘든 거. 그렇다고 영화마저도 그리 만든다는 것은 ‘나 이렇게 힘들어요.’하고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인가?
영화에 대해 배울 때, 우리는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든 변해야한다‘고 배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영화들은 대부분 주인공이 등장부터 무기력한데 결국에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해결 못하고 끝난다. 그리고 세부디테일들만 다르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디테일들, 스토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설정들 말이다.
그런 학생영화와 나 자신을 포함한 그런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 대한 색다른 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놉시스>
영화학도였던 수재. 그는 영화가 너무도 좋아서, 군대도 미루고 영화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현실과 영화과의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졸업해버렸고, 영화를 계속 해도 될까하는 불안감에 취직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군대 영장이 날아오고, 군대로 도피해버리자 생각하며 지내던 어느날, 후배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자신이 젊은 예술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수재도 인터뷰해보고 싶다는 연락이었다.
<배역 이미지>
1. 저음의 목소리(흔히들 말하는 동굴에서 울리는 듯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
2. 키 165~170cm 사이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나 음원 첨부하셔서
연출 메일(song5634@naver.com)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인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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