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의상팀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하드라마를 두편정도 했구요, 지금은 의상팀에서 일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제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처음에 의상팀에 합류하면
의상을 준비하는 일부터 시작을 하시게 됩니다. 물론 저는 드라마가 진행 중에 합류를 하게 되서 사전
작업은 참여를 하지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두편의 드라마 모두 사전작업을 제대로 참여를 못했었네요
그리고 현장에서 대본에 맞춰, 극의 흐름과 내용에 맞는 연결을 체크하시게 됩니다.
하루종일 땡볕이나 추위에 맞서 야외에서 서 있는 있는 일은 참 많은 인내를 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세트에서의 연결을 야외에서 맞추지 못하게 되는 경우, 재 촬영을 강해하거나
의상이 튀는 상태로 방송이 나가야 하니 그 책임감이 엄청나기도 하지요
흔히 옥에 티나 부르며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현장 연결 다음에
촬영현장이 아닌 곳에서 배우들에게 의상을 지급하고 그들의 옷깃 하나까지 체크하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옷을 입히고 다음 날 촬영 준비를 하게 되죠
현장에서 모니터를 보며 하는 작업은 아니지만 현장연결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보지 않고도 알수 있어야 하니
팀워들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직무이기도 합니다.
촬영스케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본이 나오면 우선은 대본에 내용을 파악하고
주연과 조연 그리고 보조출연자분들의 의상을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제작을 하기도 하는데요
방송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때문에 디자이너분들의 제작물이 현장에서 받자마자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주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그 외에 제작이나 사전준비, 디자인에 관한 말씀은
드리지도 못했지만
의상팀에도 여러분야가 나눠져 있으니 어떤 분야를 원하시는 차분히 생각도 좀 해보시고
꼼꼼히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