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OS와 프로그램은 거의 대부분 아주 작은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4KB내외 조각같은 부품들이 모여 1GB 내외의 거대 시스템을 구성하다 보니
운용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순간 엉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걸 방치하면 또 다른 부품 조각들이 엉키게 되고 결국 부작용들 즉,
속도 저하나 엉뚱한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OMF는 제가 아래 질문에도 답을 달았듯
영상 편집프로그램에서 편집한 내용 중에서
사운드 만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읽어볼 수 있도록 추출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파일인데 그 안에는 일반 편집 프로젝트와는 달리 사운드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영상과 별도로 임포트되어 편집된 사운드 화일이
편집된 내용 그대로 추출된다는 것이지요.
해서,
먼저 프로젝트 한번 추출해 보세요. 이상이 없다면
사운드 파일 역시 아무런 문제 없이 추출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럼에도 사운드만이 잘 안된다면
하는 수 없이 편집 프로젝트를 추출하여 잘 보관한 뒤 프로그램 자체를 깨끗이 지운뒤 ‘클린 인스톨’ 해보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사운드 파일 추출하기 전에는
추출하기 원하는 세션의 타임라인을 한번 정리해줘야 됩니다.
모든 파일이 추출 가능한 웨이브 파일로 되어있는지,
사용 안하는 파일은 깔끔히 지워졌는지,
또 불필요한 트랙은 꺼 주었는 지 등등.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해당 세션의 타일라인을
마스터 프로젝트 하나로 카피해서 작업한 뒤 출력하는 게 좋습니다.
열리지 않는 파일이 있다는 경고 문구가 없는 걸로 봐서 언급한 문제는 없는 거 같습니다만 사전 작업 기본 내용이라 말씀드렸습니다.
AAF도 한번 추출해보세요.
잘 된다면,
프로툴 다루는 사운드 작업자와 상의해서 그걸로 추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거 같습니다.
AAF 역시 프로툴 만든 아비드에서 개발한 포멧이고
또 프로툴에 자주 사용되는 포멧이므로 작업에 무리없습니다.
에러 내용이 무슨 말인지 명확하지 않아 이런 저런 방법을 말씀드렸네요.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