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사람들이 맥을 써왔던 이유가
또 맥에서 피시로 넘어가길 꺼려했던 이유가
최종 마스터 출력 때문이었습니다.
ProRes 코덱 그거 하나 때문에 맥을 쓰고
DNxHD 때문에 아비드를 쓴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해서 피시에서 마스터급의 출력 코덱 지원해주는 게 없기 때문에
작업 마치면 다빈치로 넘어가 마스터 뽑는 방법을 대안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또 만만치가 않아요.
xml 출력하여 다빈치에서 임포트하면 제대로 잘 안됩니다.
맥의 파컷등에서는 문제없이 잘 넘어가는 데 말이죠.
참고로 맥용 프리미어에서는 마스터급 코덱 출력이 가능합니다.
한 작업자가 피시 프리미어에서 편집한 걸 색보정하기 위해서 무압축으로 뽑아본 적 있었습니다.
그 작업자와 제가 눈으로 확인한 바로는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화질 열화가 있었습니다.
해서 H264를 뽑았는데 그게 오히려 무압축보다도 훨씬 나은 기이한 현상이 초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엠피4를 가지고 색보정한다는 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어서
난 당시 여건도 안맞는 등등의 이유로 작업은 할 수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건 단지 저의 경험일 뿐이고
일단 무압축도 테스트 삼아 몇 클립 뽑아 비교해보세요.
다비치로 넘겨 DNxHD를 뽑아 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일 거 같습니다.
종편실에서 왜 dvcpro를 고집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dvcpro는 예전 코덱다운 코덱이 없던 시절 파나소닉이 개발한 코덱인데
지금 시대에 와서 그 코덱을 고집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질문은 한 사이트에만 올리는 게 예의입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두 군데 올릴 겅우에는 어쩔 수 없었다는 점 양해 구하는 것 또한 인터넷 상의 예의입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