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보방 : 프로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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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프로필] SayQ studio 가 여러분의 <나;얼을 찾아서> 함께 떠납니다!

sayq sayq
2016년 08월 26일 19시 38분 08초 99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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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 나의 얼:꼴을 찾기 원하시는 모든 분들

 

 

* 인원 - 총 88분명을 촬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신청방법  이메일 신청 sayqstudio@naver.com

- 이름, 나이, 직업, 연락처, 얼굴 사진

- 간단한 자기 소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구체적인” 이유

 

 

* 대상자 선정

접수순이 아닌 

“자기 소개"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구체적인 이유”를 바탕으로

작가가 선정하여 개별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촬영

- 2시간에 걸쳐, 얼굴 중심으로, 컬러와 흑백 동시에 진행합니다.

- 헤어&메이크업은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www.sayqstudio.com

 

https://www.facebook.com/SayQKim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돌프
2016.09.06 21:47
안녕하세요. 일단 감사하단 말씀부터 드립니다.
이 프로젝트, 그리고 이 촬영을 진행 해주신 김세규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 촬영을 정말 잘 마칠수 있을까. 제가 이 프로젝트에 폐가 되지 않을까. 고민 끝에 스튜디오에 찾아갔습니다.
작가님과의 소통을 하면서 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이어갔습니다. 가면 갈수록 나 자신을 정말 몰랐었구나..라는 생각들..날 너무 가둬두었구나..여러가지 생각들이 들며..조금씩 저 자신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편한해졌습니다. 나 자신을 조금 찾고 난뒤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촬영이 들어간뒤에도 소통은 계속 되었고 진심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촬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배우는 자신이 도구이자 무기다. 자신조차 알지못하면 과연 성장할수있을까??좋은 말씀감사드리고 제 이야기 소중히 잘 들어주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왔으면 후회했을 촬영 프로젝트! 다시한번 작가님께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zpqmtm
2016.09.06 22:28
안녕하세요.작가님 너무 고생많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엔 단지 프로필사진을 무료로 찍을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하였고 그후 작가님에게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게되어서 재미있겠다싶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설문조사를 하면서도 제자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거짓이 섞여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작가님과 만나고 사진촬영전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저는 거짓말을 하나하나 파헤치게 되었고 속안에있는 저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했습니다.그러고 촬영을 시작하면서 저는 100프로는 아니지만 80프로는 저를 꺼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촬영보다는 작가님과의 대화,나자신과의 대화,나자신에 대한 질문,이 너무너무 좋은경험이였습니다.
마지막 거울이 있다 생각하고 나에게 말할때는 눈물이 났습니다.하지만 더속안에 있는것을 끄집어 내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못했습니다.앞으로 저는 제자신을 찾아볼생각입니다.
이러한 시발점을 열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정말 너무너무 좋은경험 안고 갑니다.감사합니다.
knuasm
2016.09.07 15:57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고생하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작가님과 많은 대화 끝에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런 거구나. 나는 지금 이런 사람이구나. . 라는 인지하에
그것을 사진에 옮겨보는 작업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사진을 찍는동안 계속 질문을 던져주시는데 그런 질문들 중 자극이 되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촬영이 되다보니 저도 모르게 카메라 앞에서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지고 이런 자극에는 더 용감하게 받아볼껄 하는 아쉬움도 생기고, 더 적극적으로 내 얘기를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것과는 다른방식이었지요. 그래서 단순하게 찍힌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작업이었습니다.
혹시 앞으로 이 작업에 참여하실분이라면 "조금 더 빨리! 솔직하고! 적극적인 모드로!" 촬영에 임하시는게 훨씬 재미있다는 걸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작가님도~ 앞으로 촬영을 하시게 될 분들도 더 재밌고 즐거운 촬영하시길 빌겠습니다~^^
93생최용석입니다.
2016.09.08 21:36
고생많으셨습니다. 잊고싶지 않아서 바로 글을 쓰게 되네요.
'나' 라는 사람. '나' 라는 사람의 얼꼴.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나의 얼굴, 낫설기만하는 나의 얼굴
누구와도 해본적 없는 대화.
촬영 연락이 오고 촬영날까지 긴장하고 걱정만 하며 기다렸습니다. 사진작가님과 사진을 찍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준비를 해야할지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작가님과 만났는데 작가님과 구체적이고 유쾌하면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대화들을 하면서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는 사람, 나라는 사람의 얼굴이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 하면서 다시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촬영하면서도 작가님께서 질문해주시고 그것에 대답을하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촬영을 하면서 편안하게 촬영을 했습니다.마음속에서 많은 내가 왔다갔다하고 어려우면서 편안한 촬영을 마치고 '나' 의 얼꼴을 봤을때... 저게 나구나..
내가 나를 모르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나를 되집어 보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끄집어 내보일수 있을꺼 같은데..
나를 더 못꺼내본거에 대한 아쉬움과 작가님과의 대화로 새롭게 본 '나'에 대한 놀라움과 작가님의 유쾌함.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저를 같이 찾아주셔서, 좋은말씀 많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잊지못할 촬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더 적극적으로 해볼껄!!!!!!!!!!!!!!!!!!!!!!!!!!!!!!
남은별
2016.09.08 23:05
정말 좋은 작업이었습니다.
배우라면 나를 알아야 하는게 먼저인데 대부분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이 작업을 통해 깨닫고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많은 용기가 필요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너무 많이 배웠고 스스로가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대화로 인해서 좋은 강의들은 기분이었습니다.
꼬여있던 마음의 끈을 대화 후에 끈의 끝부분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풀어내보려고 해요
사진촬영 하면서 작가님은 계속 끌어내려고 해주셨는데 아직은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이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배우 쪽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나를 찍어본다는것은
정말 값진 시간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wls7152
2016.09.21 02:27
살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던 간에, 반드시 나에 대해 누군가에게 알리고, 말하는 순간이 다 주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 는 과연 누구이며,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 과 타인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과연 같을지 다를지.
내가 '나' 를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른다면 '나' 라는 사람에 대해 스스로가 보다 더 물어보고 느끼고
찾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무엇일지...
저는 이번 작가님과의 시간이 그런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에 대해 스스로의 느낀점과 이유를 설명하는데에도...정말 그건 그 누구보다도 지극히 개인적인,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텐데도 그 좋아하는 배우에 대해 설명하는 것 조차도 정말 못해내는 제 자신을
느꼈을때, '정 말 내가 가진게 없구나..든게 없고 준비된 게 없구나' 하는 부끄러운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내가 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그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유조차도 난 없구나, 난 모르는구나...
정말 스스로가 너무 단순했고 부족하다 느꼈고, 스스로에게 더 많이, 또 명확히 물어보고 찾고 알아내는 것이
그것이 정말 많이많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가님과의 이번 시간이 스스로 너무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정말 스스로 부끄러운 시간이었지만 정말 저에겐 그
시간이 적나라하게 제 '꼴' 을 알게되는 정말정말 제 자신에겐 중요하고 너무나도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생하신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함께 그 분들에게도 '나' 를 말하고, 발견하게 될 수 있는 시간과, 작가님에게도 아주 행복한 값진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호롤로로
2016.09.27 23:55
9월초에 연락을 받고 촬영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설렜습니다.
작가님이 주신 질문들, 대답하기 참 힘든 질문들도 많았고, 이 질문들을 며칠동안 밤마다 생각해보고,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하나하나 나에 대하여 캐내기 시작하는 순간들 매우 재밌고 호기심을 가득찬 시간들이면서 동시에 매우 고민스럽고 힘든 작업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께 처음 지원동기를 말씀드렸다 시피 한번쯤은 꼭! 이렇게 나에 대하여 깊이 있게, 막연한 것들은 좀더 구체적인 이미지들로 채워가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촬영이 모두 끝난 지금도, 전 모든 질문들에 대해 완벽하게 대답하지 못한거같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건, 나는 나를 좀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내 속의 나를 끄집어 내고, 나를 다시 돌아보고, 정말 내 입으로 꺼내기 싫었던 것, 인정하기 싫었던 것들을 인정해 나가는 과정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저에겐 정말 의미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촬영이 좋았다, 이렇게 단순하게 표현할 수 가 없네요. 사실 제가 한 이 경험은 촬영 보다는 나에 대한 인터뷰, 인터뷰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나 자신인, 그런 경험을 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초면인 작가님과 이렇게 나를 내려놓고 주저리주저리..... 내가 이런 적이 있었나?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아쉬운것도 많습니다. 근데 스튜디오를 나오기 전까진 아쉬웠는데, 돌아가면서 곰곰히 다시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지금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 내가 지금 발견하려고 노력했던 내 모습과 앞으로의 내 모습은 또 다를 것이다! 내가 나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작업은 이제 한걸음 시작이다! 라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오는 내내 웃음을 머금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미완성이에요. 완성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죠 누구나 그렇듯. 하지만 그 길을 가려고 생각하고 노력하느냐, 이것에 대한 생각들을 놓치고 그냥 가기만 하느냐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진짜 '나'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이 계기가 분명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겁니다. 그래서 전 앞으로의 내 모습들도 더 기대가 되고 다시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
언젠가, 다시 한번 또 작가님과 작업하게 될 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그때에 나는 또 나에게 던질 이야기들이 많이 생기겠죠?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그런 질문거리들을 만들어 줄 날들이,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겠죠!
그래서 오늘, 내 얼굴과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이 짧은 만남, 저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즐거웠습니다! :)
AlpheoN
2016.09.30 23:45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프로필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SayQ에서 찍으시라고 과감하게 말하고 싶네요.

예전에 찍었던 프로필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여러 업체를 두고 알아보던 중 엄청난 후기를 보고서 호기심이 들어 문의 문자를 넣었습니다. 바로 전화를 주시더군요. 몇 분간의 상담 전화가 끝나고 사전 미팅 약속을 잡고 특별한 숙제를 하나 내주셨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지였습니다. 한 시간 동안 그 질문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사전미팅날 다시 되짚으며 장장 한 시간 반동안의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저 의례적인 미팅이 아니었죠. 도대체 왜! 프로필을 찍으려 하는지, 자신은 자신감이 있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 깊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 미팅만으로도 이미 저에겐 엄청난 가치였습니다.
일주일 후 촬영 날. 설렘과 기쁜마음을 가득 안고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테스트 컷을 찍고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지 세세하게 같이 살펴보며 하나하나 개선해 나갔고 힘들때마다 앞에서 격려해주시며 에너지를 듬뿍 부어주셨습니다. 작가님은 친형 같은 포근함과 친근함으로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정말 에너지 하나는 최고신듯 해요.
그렇게 긴 시간의 촬영을 마치고 느낀 건 정말 표정과 컨셉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정말 진솔한 내 자신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때 남들의 이목을 끄는 사진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할 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는것,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꼈습니다.
아무튼 저에겐 만족스런 촬영이었고 주위에 찍는 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jyregina
2016.10.02 00:23
일단 이 프로젝트를 신청하면서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내 안에 나를 찾는 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내 안의 나를 찾는 것.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뭘까? 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에 시간이 맞지 않아서 밀렸다가 다시 일정을 잡아서 찍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로젝트와 개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인터뷰지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고민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쓰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인터뷰지를 받았고, 그 인터뷰지를 작성하면서도 내 자신이 아이러니한 사람인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이 겁난다는 생각도 해서 말을 제대로 못한 것도 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시작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되고자 하는 것, 그리고 진짜 내 자신을 얼마나 아는지를 다시 한 번 알게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뭔가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 명확한 것이 아닌 두루뭉술하게 추상적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내 틀에 갇혀있었는데 이번 사진을 찍으면서 그 틀을 조금씩 깨버리던 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사진을 찍으면서 어색해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최대한 그런 것들을 의식하지 않고선 찍으려고 노력했더니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내가 저런 표정이 있었나? 저런 표정도 지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권장하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고, 내 자신을 겁내지 않고 내보일 수 있을 때에 도전하는 것이 제일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다 내려놓지 못 한 상태에서 어색한, 그리고 가짜의 내 모습이 사진에 담길테니까요.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알려주신 스킬들, 그리고 제가 알고 싶어하던 제 얼굴을 저한테 보여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가던배우
2016.10.16 08:49
촬영하기전에 숙제를 내줬어요. 숙제 받고 나서 훑어보니까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인거 같더라고요.
촬영전 미리 숙제를 해놓고
당일날 스튜디오 들어가서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제가 숙제한걸 토대로 촬영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감히 안잡혔는데
촬영하기전 두시간정도 숙제한걸 토대로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제 얘기를 듣고 작가님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말들, 생각, 나의 아쉬운점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밖에도 배우에게 꼭 필요한 솔직함 ,구체적 등등 제가 잊고 있었던 혹은 처음 알게된 모든것들을 배우게 되었고 나라는 사람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두시간정도 이야기가 끝나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저희 성향을 파악하셨는지  제 성격에 맞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어요,  결과도 잘 나온거 같고요.
촬영이 끝나고 이동하면서 촬영전 나눴던 말들을 정리 했어요. 개인적인 일들이라 후기에 올릴 수는 없지만 저한테 굉장히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필촬영 하러 온건데 정신적으로  힐링 많이 됐어요. 올해 들어  짧은시간에 가장  알찬시간 되지  않았나 싶어요.
f3sb
2016.10.19 19:32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옷과 메이크업, 포즈, 시안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세이큐 스튜디오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신에 대한 얘기를 아주 구체적으로 나누고 알아가면서 내 얼굴로 말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부족하지만 다른 곳에서 찍었던 사진들과는 차이가 분명 있었구요, 컨셉이 보이는 것보다 그 사람 자신이 보이는 사진을 찍어주셔서 새로웠습니다. 배우로서 자신을 드러낸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요, 사진찍은 이후에도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작업을 거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변에 추천도 했었는데요 한명도 예외없이 정말 좋았다 얘기하더라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 작가님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tkrhk
2016.10.21 15:44
나름 여러번 프로필을 찍은 경험이 있었는데 김세규 작가님과 한 촬영은 정말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촬영을 하기전 먼저 한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누군가와 그런 대화를
나눠 본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라는 사람에 대해 타인과 함께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도 하고
고민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촬영하면서도 기본자세나 눈빛, 턱을 당기는 모습등 최대한 사진이 잘 나올 수 있게 조언도 해주시고
또 아주 익숙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잘몰랐던 내얼굴이 자연스럽게 카메라 렌즈에 담길수있도록
유도해주셨습니다.
비록 한 두시간내에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기존의 프로필촬영에 익숙해진 제게 조금은
어색하기도 한 시간이었지만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좀더 나를 깬 모습으로 작가님 카메라앞에 다시 서고싶습니다.
온통따뜻해
2016.10.25 17:03
안녕하세요 ^.^ *
저는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더 사진이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필커를 구경하다가
우연처럼 인연처럼 이 글을 보게 되어서 사진촬영신청을 했습니다.
요즘 프로필 사진들 다 예쁘고 단점은 포토샵으로 잘 가려주지만
배우의 얼을 엿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진들을 구경해보니 사람냄새(?) 나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쁘지 않을 지라도 그런 나를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주자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작가님이 사전에 내주신 질문, 내가 만든 질문에 답해보면서
올 한해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작가님께서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스튜디오에 찾아오는 배우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진지한 마음, 현재에 집중하며 성실히 일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저도 작가님께 이렇게 받은 사랑의 섬김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a
woongsss
2016.10.27 20:24
촬영이 끝난후 저의 첫 느낌은 혹 떼려다가 혹 붙이고온 그런 느낌이었어요.
머리속이 복잡했어요. 수많은 질문들이 제 머리속에 들어와서 터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일단 집에와서 밥먹고 좀 쉬다가 다시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먼저 제가 왜 그렇게 머리속이 복잡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작가님이 제게 자극되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그 자극들을 놓치기 싫었구요.
그래서 작가님과의 촬영을 떠올리면서 자극들을 기억하려고 했어요.
두시간이넘게 대화를 했는데 그걸 어떡해 다 기억해요. 그러니까 머리가 아팠던거였죠.
그래서 저는 몇가지만 기억하려구요.
지금 생각나는건 사람이 어떨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까? 라는 질문인데요
사람이 솔직하게 자기생각을 말할때가 가장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이게 쉬울 것 같지만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연습을 하려고 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연습이요.
지금 이 후기도 글로 쓰고있지만 연습인거에요.
이렇게 쓰기도하고 말도하고 하면 저도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매력적인 제가 되어있겠죠.
한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작가님과 촬영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드록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글을 쓰다보니까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어쨌든 제안에 갇혀있는 저를 깨워주셔서 감사해요! 나오는건 제 역할이겠죠ㅎㅎ
작가님과의 촬영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얼릉 연락드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들었지만 어려웠지만 좋았어요."한번 더 해볼래?" 라고 물어본다면 "네!"가 제 대답입니다.
분명히 좋은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소설가
2016.11.01 00:56
촬영에 대한 안내를 받기 위해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든 느낌은 ‘생각보다 되게 귀찮고 힘든 일이구나’였다. 그저 가서 사진만 찍히면 된다고 예상했었는데 30가지 질문에 대한 답과 내가 나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10가지 질문을 직접 만들고 답을 해야 했다. 단순한 신상에 관한 질문이 아닌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답을 할 수 있어서 기간내에 충실하게 답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그런데 의외로 수월했고 심지어는 재밌었다. 질문들 중에서는 예전부터 많이 생각해왔던 것도 있고 처음 생각해보는 질문이지만 거기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글로 풀어내는게 재밌었다.
그런데 막상 걱정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다 한 뒤에는 촬영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처음으로 해보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길을 건너야 스튜디오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건넌 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를 보자 든 생각은 ‘저걸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였다. 하지만 결국은 스튜디오에 들어갔고 촬영은 시작되었다.
작가님과 인사를 나눈 후에 앉아서 대화를 시작하였다. 대화를 1시간 반정도 나누었는데 돌이켜보니 그게 촬영의 전반부였다. 작가님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내 글을 재밌게 읽어주셨다고 했다. 글을 쓰며 했던 고민, 걱정, 노력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 스스로가 뿌듯했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며 안심이 되었다.
작가님은 내가 쓴 글보다 더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작가님은 나처럼 미리 글을 준비하시지도 않았는데 순간순간 필요한 말을 굉장히 조리있고 재밌게 말씀을 하셨다. 작가님은 스스로를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다. 그냥 하신 말이 아니다. 분명 스토리텔러로써 능력을 갖고 계시다. 생각보다 이야기는 오래했다. 2시간 촬영이라 하여 2시간 내내 40가지 질문에 대답을 하며 사진을 찍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는 시간은 30분정도였다. 스토리텔러로써 작업에 임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제일 어려웠다. 사전에 전화를 하며 내가 쓴 답을 말하는 모습을 찍는다고 하셔서 단순히 말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카메라를 신경쓰며 말을 한다는게 너무 어려웠다. 어떻게, 뭘 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결국엔 촬영을 끝냈다.
단순히 얼굴이 찍힌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 자체가 찍혀버린 것 같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많은 생각거리가 생겨 집으로 홀가분하게 돌아가지 못했다. 아마도 이 생각거리가 나를 오랫동안 괴롭힐 것 같다.
CHo.
2016.11.10 15:33
스튜디오에 들어 선 순간부터 걱정 반 설렘 반이었던 저를 단 몇마디만으로 바로 녹여주셨습니다.
김세규 작가님은 정말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재능이 있으십니다.
현재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연기적인 측면에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친구들 또 다른 학교 단편 영화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왠지 뒤쳐지는 느낌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필름메이커스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교 작품에 오디션을 위해 공고를 읽던 중 88한 얼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공연 팜플렛에 쓸 용도로 친구들끼리 찍은 사진이 전부여서 사실 조금 겁이 났지만 후기들을 읽어보고 용기를 내어 작가님에게 메일을 보냈고 이튿날 연락이 와서 오늘 찍고 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참여해보시면 정말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겠습니다. 저는 가서 작가님에게 힐링만 받고 왔습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여러가지 팁도 알려주시고 작가님 자신의 인생 이야기도 해주시면서 저의 상처들을 치유해주셨습니다.
오늘 저는 저의 얼굴 사진을 찍은 것만이 아니라 저를 찍고 왔습니다.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이 현재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가서 많은 경험을 하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후기 잘 안남기는데 혼자 경험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제가 마지막에 드린 말은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24년동안 살면서 제가 본 어른 중에 저에게 가장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세잎클로버77
2016.11.17 23:59
우선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작가님 감사드려요!
작가님이 요청하신 숙제를 고민고민해가면서 나만의 답을 적어가며 또,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어느정도 준비를 해갔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과 대화를 나눠보니 더욱 객관적으로 얘기해주시고 저의 속 안의 있는 마주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끄집어내주셧어요. 계속 자극을 주시고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시려고 하세요~
근데 제가 많이 못따라간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어요.ㅠ
이번촬영을 하면서 정말 제가 틀어 갇혀있구나...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어요.
마음은 정말 자유로운 표정으로 편하게 하고 싶은데 사진을 찍고있을때 웃는모습이
저에게 박혀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동시에 저에게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 딱딱하구나..굳어있구나..촬영을 같다온 후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가 오늘 촬영을 통해서 또 이렇게 알아가고 나를 알아가고 대면했던 시간이 큰 자양분이 될 것 같습니다. ^^
[구체적으로 고민하겠습니다!]
young19
2016.12.13 03:35
빠듯한 일정때문에 작가님이 내주신 숙제를 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순히 생각하고 어렵지 않게 쓸 수도 있었지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이 쉽지는 않았다. 또, 어쩌면 나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이 두루뭉술해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잘 얘기하지 못하는 나의 탓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부분은 쑥쓰러워서, 어떤 부분은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느껴져서, 어쩌면 포장하고 싶어서 망설이면서 답을 써내려 갔던 것이다. 나름대로는 솔직하게 쓴다고 했던 것들이 작가님과 얘기하는 십분만에 깨달았다. 아, 나에게는 집요하게 나를 더 들여다 보는 힘이 부족했구나.
새로운 세계를 살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인정하고 보려고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열망, 조급함만 가지고 있던 요즘이었는데 작가님의 얘기와 함께 너무나 위축되고 작아져 있던 요즘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솔직한 작가님의 얘기 덕에 나만 그런 것은 아니며 어떻게 길을 찾아가야 할 지,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배운 느낌이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동안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무거웠다. 묘한 이런 기분은 그냥 단순히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나도 잘 들여다 보지 않던 나의 속 이야기를 끄집어내놓았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래서 어쩌면 나에게는 편하지만은 않은 촬영이었고 처음하는 촬영이라 많이 굳고 경직되어 다양한 나를 볼 수는 없었지만 지금의 나를 말하기엔 충분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조금 더 쫄지않고 당당해 진 나를 말 할 수 있는 날, 다시 스튜디오를 찾고 싶다.
김종x
2016.12.14 17:08
안녕하세요^^ 우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라는 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연락이 되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하신다 하셨을 때 과연 나를 어떻게 사진 속에 진실되게 보여질까에 대한 생각부터 30가지나 되는 질문과 10가지의 내가 나한테 하는 질문을 만들고 그 답변을 쓰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답이 쉽기도 했습니다. 왜냐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니까- 하지만 작가님과 내가 느끼고 생각한 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많이 놀라웠습니다. 나는 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거에 대해 나 자신에게 미안하기도 나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정작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배우도 왜 하는 지 모르는 거에 대해 창피하고 이 답을 찾지 못 하면 배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 스스로가 많이 게을렀구나라는 구체적이지 못 했구나라는 반성도 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후 내 얼굴을 보는데 정말 낯설었습니다. 왜냐 나는 내 얼굴을 한번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나를 좀 더 사랑해야하겠다고 느끼고,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고 촬영하면서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시고, 나를 알게 해주시기 보다는 나를 알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진실된 작업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해주시고 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알아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또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gimyouno
2016.12.22 15:25
안녕하세요. 김윤호 입니다.
일단 감사하다는 말 먼저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 이벤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진만 남는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머리속에 남는 2시간이 였습니다.
30가지의 질문을 답하면서 솔직하게 쓴다고 맘먹고 썼지만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지 않은 질문이 였지만 답은 왜이렇게 어려웠는지 고민하고 고민하고 써내려갔습니다. 솔직하게 썼다고 생각했지만 작가님이랑 대화를 나눠보면서 아 내가 남 의식을 많이 하는구나, 내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없구나, 구체적이지가 못하구나. 라는 걸 실시간으로 느꼈습니다.
요즘 너무 힘들고 고민 상담할 사람이 필요했지만 동네 친구들은 너 좋아하는 연기하면 됐지뭐! 이런 분위기고, 대학 동기들은 서로 다 힘들고...... 다 이런거야 다 힘든거야 자기 위로만 하고 살아왔는데.......
영화 공부를 하시고 현장 경험이 있으신 작가님을 통해 선배로서의 조언,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 등을 통해 힐리이 됐습니다. 또 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니, '나'를 아껴보려 합니다. 항상 인간 김윤호를 통해 배우 김윤호를 보여줘야지. 라는 연기적 신념이 있었는데 인간 김윤호를 모르고 있었네요. 정말 큰 깨달음이 였습니다.
2시간이 정말 빨리가고 아쉬웠습니다. 좀 더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작가님
Profile
i wanna
2017.01.04 02:55
안녕하세요. 뒤늦게 후기 남깁니다. 사진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써는 매번 사진촬영마다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가님의 질문지와 저의 질문지가 촬영 전부터 저를 두려움보단 설레임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저 자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을 했는데, 글로써는 제 모든 부분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만나서도 2시간이 넘게 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평소 어려워했던 편은 아닌지라 대화가 어렵지 않았지만, 그 상대가 처음보는 사람이라서 아무래도 저도 모르게 어느정도 오픈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만 해야할지 더 확장된 대답을 해야할지를요. ㅎㅎ 그래도 작가님께서 본인의 경험도 얘기해주시면서 최대한 저의 얘기를 잘 끌어내주신것 같습니다. 작가님도 남의 얘기를 그렇게 오래 듣는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며 촬영을 시작했을때도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했지만, 셔터가 눌러지는 순간에 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도 죄송하고 ㅠ 저에게도 아쉬운 순간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도, 그리고 꽤 오랫동안 그 질문지의 질문과 답들이 제 머릿속에 멤돌았습니다. 저에게 이번 작업은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사진촬영 그 이상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니포유
2017.01.19 17:02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프로필을 찍으면서 정말 저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 볼수 있고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해보고 정말 작가님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있어서 큰 시너즈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많은 질문들을 숙제로 내주시고 그것에 대해서 곰곰히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내가 아직 겉으로만 나를 알고 있고 정확하게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모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도대체 나는 사진속의 어떤 나의 모습을 담고 싶은거지 라는 생각을 작가님과 공유하면서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단점.. 그리고 장점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한 생각 때문에 복잡하기도 하였지만 얘기를 하고 사진을 찍어 나가면서 조금씩 찾게 된 부분이 있어 작가님께 너무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면서 제가 저를 어색해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조언해 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진 찍는 시간도 너무나 값졌지만 저는 그 전에 작가님과의 대화에서도 위에도 말했다시피 큰 보물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성장한 뒤에 작가님께 다시한번 제 얼굴을 담는 작업을 부탁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엔 카스테라가 아닌 더 맛있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바쁘시겠지만 생각날때 연락 자주 드리겠습니다 ㅎ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톡에서 뵙겠습니다.

충성!
저푸르다
2017.01.26 14:51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어서 찾아보던 도중 say q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막연한 프로필을 찍으려고 뭔가 느낌이 있게 찍어주실 것 같다는 생각으로 편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참여할려면 작가님께서 30개의 질문을 보내주시는데, 그 질문을 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았던 것 같다. 별로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냥 얕게 생각을 하고 갔는데 작가님과 사진을 찍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나의 대해서 많은 걸 알고 있는 지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다. 사진 찍는 것 보다 작가님과 더 말을 하고 나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슬프지 않은데 작가님이 말을 하실 때마다 무언가 쇠창살로 나의 마음을 찌르는 느낌이였다 그 느낌이 너무 나에게는 신선했고 배우로써 내 자신의 모습으로써 더 깊게 생각해 보려는 시도를 한 것 같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 하니깐 부담도 가고 무서웠는데 카메라 앞 조명 앞에 서니 또 좋아서 부담없이 나의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 사진을 찍으러 가서 사진을 찍는 것보다 작가님과 더 이야기 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는 더 소통하고 싶었다 ! 프로필을 제대로 찍고 싶다 나를 더 잘 알고 싶다 그럼 say q 도전해보셨음 좋겠다 !!!!!!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마라 너는 너의 1%도 제대로 모른다 ! 나의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는 촬영이였다 좋은 말씀 쓴 소리 해주신 김세규 작가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스튜디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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