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과 세븐 둘다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텐은 openCL을 활용하여 렌더 시에 그래픽카드 코어를 활용합니다.
따라서 세븐과 비교할 때 속도차이가 비교 불가일정도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편리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텐의 위력을 맛보거나 알고 있는 편집실에서는
텐만을 쓰며 또 텐을 쓸 줄 아는 사람만을 채용합니다.
통상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다들 따라가기 마련인데요,
왜 구버전과 신버전이 공존할까요.
텐의 발매 당시 역사로 돌아가봐야되는데요,
디자인이 아이무비랑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아마추어용이라는 비난이 있었고
또 기타 프로그램처럼 타임라인에 트랙이 없어 생소했기 때문에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뭐든 익숙해지기 나름인데요,
고정된 트랙이 없는 대신
보다 넓은 타임라인 작업장은 뭐든 그릴 수 있는 넓은 화폭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같은 경우
세븐으로 편집하다가 다시 편집하기위해 가져오는 작업자(감독)들이 종종 있어
세븐과 텐을 같이 쓰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텐과 세븐은 당분간은 공존할 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업그래이드 된 텐10.2는
3D 타이틀이 가능하게 되었고 색보정 툴에 많은 향상이 있습니다.
또 레드 카메라 R3D화일은 실시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나같은 경우 맥프로에 그래픽카드가 2개 달려있기 때문에
R3D화일을 변환하지 않고 편집 가능한 면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래픽카드 2개를 지원하는 면에서
이전보다 확연한 속도 차이가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직접 편집하실 거면
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되 세븐도 참고로 공부해놓으시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현장 편집에서도 자신의 노트북으로 하는 경우 텐을 쓰면 됩니다.
만약 편집한 걸 세븐으로 넘겨줄 일이 있으면
세븐으로 변화해주는 'Xto7'이라는 간단한 프로그램 쓰면 됩니다.
어쨌든 편집 프로그램이란 게
작업 워크플로는 거의 비슷비슷하므로
한가지에 정통하시면 다른 프로그램 익히시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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