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극장에서 영화볼때마다 이게 궁금 했었는데... 제가 캠코더 두 손으로 들고 안간힘을 다 써도 토쏠리는 영상이 찍혔었거든요 -ㅁ-ㅋ

촬영렉카에 실어서 촬영합니다. 말그대로 차 위에 차를 실어서 가니까 승용차의 바퀴는 가만히 있고 렉카만 굴러가죠.
이와는 반대로 렉카없이 촬영하는 경우입니다. 터미터이터1에서 나온 장면을 예로 들자면 터미네이터가 달리는 차위에 올라가서 창문을 깨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는 스튜디오에서 빔프로젝트를 쏘아 배경스크린을 틀어놓고 촬영합니다.그러니까 차는 가만히 있고 배경이 뒤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착시를 보여주죠.카메라는 인물을 앞에 두고 뒤에서 움직이는 배경스크린과 함께 촬영하니까요.(밤씬이라 더더욱 눈치를 챌수가 없죠. )이와 비슷한 자료로 보자면 눈에서 스키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데 역시나 스튜디오에서 배경스크린을 뒤에 쳐 놓고 스키를 타는 사람은 제자리에서 타는 연기를 합니다.환풍기와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말이죠.
이러니 감쪽같이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금전의 절약,시간의 제약,날씨의 변화 등등이랄까 기타 사유가 많더군요. 터미네이터 장면은 교통혼란,위험성이 있겠죠.무엇보다 실감나는 연기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죠. 님께서도 움지이는 차 위에서 연기 한다고 하면 차에 매달리기조차 힘들테니까요.이 역시도 실제 차의 속도랑 똑같을 만큼 환풍기를 틀어서 배우의 머리칼은 휘날리게 만듭니다.그래야 진짜처럼 보이겠죠.

차 문에는 고정기로 고정하시고요(빌려주는데 있다는데... 전 돈이 없어서 C 스탠드와 청테이프의 힘을 빌린적이 있습니다. 고속 주행에는 무리가 있지만 저속에는 꽤 잘 견딥니다.^^;;) 압착기를 사용하는 분도 있다는데 있다는 예기만 들어서..ㅠㅠ

카메라 손잡이 윗부분을 끈으로 팽팽하게 양사이드로 잡아당겨 차문에 고정한 뒤 스태디캠으로 바닥을 받쳐주면 그남아 흔들림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왠만한 고정으로는 차가 조금만 속력을 내도 토솔린다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군요.그리고 배우들이 조금만 움직여도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죠.조명은 렉카 없이는 무리라고 보시면 되겠네요.썬건으로 찍는다고 해도 그림자가 사방으로 질게 뻔하니까요.그리고 끈없이 그냥 들고 촬영하다간 카메라에 부디쳐 눈이 멍들 수 있습니다.제가 렉카를 그냥 꺼낸게 아닙니다.독립영화가 적은 예산에서 해결하다보니 표현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아...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