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사실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ㅋㅋ

미스트 촬영의 구체적인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촬영 방식과 영화적 스타일에 대해 생각 나는 점이 있어 적어봅니다

저는 '미스트'는 보지 못 했기 때문에 비슷한 촬영 방식혹은 스타일을 추구한 영화인 '클로버필드'에대해 얘기 하겠습니다
'클로버필드'라는 영화의 경우 영화를 보면서 촬영에 대한 고정관념 혹은 어떤 틀이 깨지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심지어 배우에게 카메라를 쥐어주고 찍게 했고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고 찍게 될 경우 보다 전문적인 화면이 나와 좀더 사실적인 화면에는 좀 미흡하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화면을 보면 심지어 카메라를 굴리고 던지고 하여 그야 말로 아무렇게나 찍은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영화속 인물인 그가 직접 찍고 이것이 기록 됐구나 하는 느낌을 야기 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촬영감독의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히 어려운 결단 이었을 겁니다
그야 말로 누가 찍어도 상관 없는 듯한 화면에 자신의 이름을 거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테니까요(어디까지나 비주얼의 기능적구성에대해 촬영자의 역할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관객의 감흥을 배가 시키기 위해 이러한 괴물이나 액션영화등의 경우는 무엇보다 사실성이 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영화들의 사실성을 배가 시키기위해 사용한 것인듯 합니다

참고로 클로버 필드에서 사용한 촬영 기법은 EHH. 익스트림 핸드헬드의 약자입니다.

헐리우드에서 파생된 촬영기법에서 180도 법칙 30도 법칙이 마치 공식처럼 사용하는데 유럽이나 일본은 일부러 파괴했죠.이유중에서 보자면 그 규칙을 일부러 어기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죠(장뤽고다르감독 오즈야스지로감독) 아마도 그들만의 예술을 추구하겠다는 야심이 있었다고 봅니다.따라서 위 방식도 감독의 취향이라 보시면 됩니다.긴박한 상황에 꼭 핸드핼드를 안써도 긴박하게 표현하는 감독들이 많습니다.감독들 인터뷰들어 보면 명확한 이유보다는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묻어나는게 크다고 봅니다.좀 다르게 말하자면 누구나 잠재되어 있는 본능처럼 남들과 다르게 튀고 싶은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