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도 프로듀서 과정이 있군요. 저는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한국 마케팅 담당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희 학교에서 제공하는 1년 프로듀싱 과정이랑 비교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희 과정은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됩니다.자신이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라인 프로듀싱과 마지막 배급,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프로듀서도 영화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시나리오 쓰고, 촬영하고, 디렉팅 하는 수업도 커리큘럼에 포함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 등 비지니스 스킬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에 있는 영화제작 과정의 학생들과 함께 조인트로 일하며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과정을 마친 후에는 완전한 독립 프로듀서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본 과정의 목표입니다. 스스로 시나리오 작가, 감독,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투자자, 배급사 등을 찾아서 말 그대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연세대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저희 과정에 대해 더 궁금한 게 있다면 www.nyfa.com에 들어가셔도 되고, 저에게 메일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taeil91@dreamwiz.com입니다

저는 작년에 PD스쿨을 수료하였습니다.6기생이져..이번엔 7기를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사실 저도 들어가기전에는 궁금한 것도 많고 모르는게 많아서 고민을 하였는데 사실 친구가 먼저 4기생이라서 자세한 얘기를 듣고 수강을 하게 되었죠..
커리큘럼은 일주일에 두번 (화/금 오후 7:00~10:00)입니다. 봄학기에는 시나리오와 기획위주의 수업으로 현재 각 영화사의 프로듀서분들이 강의를 하시고 가을학기에는 실무수업으로 현장에 계신 분들이 참여를 하십니다.몇번의 특강도 있는데 작년엔
최동훈(범죄의 재구성)송일곤(거미숲)감독님의 수업이 있었구여...
원래 1기때는 일주일에 4회의 수업이 있었는데 진도가 너무 벅차서 줄었다고 하더군여..사실 일주일에2번의 수업에 잘 못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나서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과의 동문회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를 알려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12월 말에 수료식을 하고 지금 제작사에 제작부로 들어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떻게 나아가는냐 인 것 같습니다.
결국 내가 한만큼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 일에 대한 의지가 있고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여러가지로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