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3시간 채 촬영하지 않는데, 비용을 얼마나 줘야할까요? 첨부한 링크는 보시고 댓글 다시는 걸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는 학생/촬영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링크 촬영본도 동일한 비용으로 구인한 분과 진행하였습니다. 그 분이 해당 일정이 안되서, 다른 분을 구하는 겁니다.)

감독님 글을 보니, 큰 촬영을 많이 하신 분 같은데요. 라이브커머스는 안타깝게도 송출단가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남의 등 쳐먹으면서, 제 배 불리는 사람 아닙니다. 여러 현장을 경험하면서, 나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단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100~200만원씩 받으면, 20~30만원씩 챙겨주겠죠. 그렇지 못하니, 최대한 촬영만 시키고 기타 잡일에서는 제외시키고..
최소한의 시간과 적정 비용을 책정해서 공고를 올렸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적정단가를 주장하시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고, 존중하나..
"발로찍고있어도 네 감사합니다 해야할가격임" 와 같이 비꼬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다 큰 성인으로서 주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후배 감독에게 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면, 상대 기분을 언짢게 하거나 비꼬는 표현이 아니라..
예의를 지켜가면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공고 글이 감독님께 피해를 주거나, 해를 끼친 것이 아니잖아요..?
좋으신 촬영 실력만큼, 표현과 언행도 좋은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시간이 3시간이라고 비용이 12만원 측정되는건 아니죠. 촬영은 시간제로 비용이 측정되진 않으니까요~
전체 예산이 적어서 페이는 적을 수 밖에 없다는건, 페이 적게 주는 모든 업체가 그렇게 주장하곤 하죠 ㅎㅎ...
어쨋든 일부 감독님들은 좋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공고로 뽑힌 분이 와서 실수하더라도 이해해주셔요~!

네 마지막말은 약간의 비꼼도 내포하고 있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충찍거나 발로찍은듯 실수해도 탓하면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일은 촬영결과물에 대한 책임이 중요한 보직입니다.
위에 넴미디어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시간으로만 계산하는 일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리고 미리 도착해서 브리핑하고 세팅하고 촬영후 바라시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보통 총촬영시간은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한사람한사람의 단가가 모여서 이바닥의 가치를 정의하고 제대로 된 페이만이 이바닥을 보호하는길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터무니없는 단가로 일을 받아서 결국 스스로의 가치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떨어트릴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https://shoppinglive.naver.com/replays/486294?fm=shoppinglive&sn=home

네네^^. 감독님 방송 잘 송출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요즘은 카메라도 많이 대중화 되었고~ 카메라 잘 잡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저도 많이 받고, 많이 드리고 싶죠. 그렇게 하면 일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ㅎㅎ 30만원 고집하다가 일 못하고 집에서 손가락 빠는 것보다, 15만원짜리 일 두번 나가는게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받는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또 열심히 나누는 사람이니까, 불필요한 걱정, 염려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감독님이 어떤 직업관, 가치관을 갖고 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 경험/생각에 비춰서, 상대방이 기분 상할 말 뱉는 것은 삼가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