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953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왜 부산에는...

chofa
2003년 02월 21일 11시 30분 50초 5713 7 1
점점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 수영만에 촬영세트장 ,바닷가 등등 영화 촬영등으로 부산에도

많은 영화산업이 이뤄지고 있는거 같은데.....  앙꼬없는 찐빵같은 생각이 드네요~ㅋㅋ

제가 작년에 영화과에 지원하면서 면접에 교수가 질문하길 "왜 부산에는 영화중심도시가 안될까? 어떻게

하면될까? " 란 질문에 어리둥절하게 이상한 대답을 했었는데  난중에 교수가 갈켜주길  부산에는 영화를

완성 지을곳이 없다.. 이러더라구요 충무로처럼 모든작업을 끝낼수있는곳이 없다는 이유라더군요

제가 아~ 그랬죠...맞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막내로 촬영현장도 따라다니면서 배우고싶고 그런데 서울에 살지않는이상 엄청 힘들겠더라구요

언제 촬영하는지 촬영정보도 거의 알수 없구요.. 아~ 이럴때는 서울이 미워지죠...ㅋㅋ

영화제만 열리면 뭐합니까... 잠시왔다가는 곳일 뿐인데... 현실성으로 보자면 엄청 힘들겠지요..

하지만 작은기대나마 걸어보며 ...." 부산에도 기회를 줘~~ㅋㅋ"

ps 아~ 군대가기 전까지  영화판에 뛰어 들가 봤으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3.02.21 17:53
막간 사설... ^^;

부산 국제영화를 만들기 까지 참으로 빠뜨릴수 없는 3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기는 뭣하지만 제1회 부산국제 영화제의 주요직들이 다 그분들이지만
부산국제 영화제가 열리기 몇년 전부터
(혹시 아십니까? 한국에서 젤처음 영화가 만들어 진곳이 부산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산을 영화와 접목을 시킬수 있을까 였죠.

"미국에 뉴욕파와 엘에이 파가 있다면
한국엔 서울파와 부산파가 있겠금....
부산을 미국의 뉴욕으로 ... (이건 순전히 내생각 ^^;)"

여하간 그 때 그 분들이 모이면 영화제를 어떻게..
(아시겠지만 국제영화제로 부산이 한국처음입니다.)
할 까가 그 분들의 삶의 화두였습니다.
지금은 모두 궤도에 올라섰으니 이젠.. 하고 빠지지만...

부산은 영화를 완성 지을수 없다는 것보다도 더
만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제작 인력? 아닙니다...
바로 촬영되어야 할 피사체.. 즉 배우가 없다는 것이지요.
상업영화를 찍기는....

뭐 하여간 부산도 지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부산도 미국의 뉴욕처럼 새로운 학파가 등장될 날을 기다립니다..

(은근히 부산사람이 영화판에 많죠 ? ^^;
그건 아마 바다를 보며.... 많은 외국문화를 제일 빨리 접하면서
혹은 다양한 삶들과 엉켜있는 특유의 지방색과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됐나? 됐다. 로 정의 되는 부산사람의 지방색은
영화처럼 됐나 됐다 하고 막 밀고 나가는 영화판과 크게 틀릴바가 없죠.

부산에도 기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 많으니 머지 않아 잘될겁니다.
neomarx
2003.02.27 10:48
광주는 아예 촬영장비 빌려주는 곳도 없어요
전주에서 빌려왔었는 걸요...
국제적인 규모의 영화제 하나있다는게
영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주는 건데... 부러워라~~
sada9292
2003.02.27 14:05
20년간 부산에 살면서 영화찍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ㅡ ㅡ; 어디영화찍는다 얘기만 들을뿐 가보면 없고...

부산 사나이 sada9292 요즘 영화공부 합니다............................

부산 영화 내가 발전시킨다~~~ 아자! 아자!
sada9292
2003.03.08 11:40
아~~ 영화에 대해 잘 알면 도와드리고 싶은데.... 나이도 어리고 지식도 없어서.....

열심히 하세요.
Profile
toosi
2003.03.10 18:34
후반작업에서 부산에서의 가장 큰 걸림돌은 "현상소"일 겁니다.
작년에 일본의 이마지카 현상소와 근접한 계약관계로 진전히 있었으나, 계약체결은 이루어지지않았읍니다...
올해 들어 부산에 외국의 다른현상소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안가 부산에서도 영화현상소의 간판을 볼 수있을거라 사료됩니다...
이번에 부산영상벤처센터에 녹음실이 들어옵니다...
그럼, 현상소와 더불어 후반작업들이 척척 이루어지겠죠...
일단, 후반작업은 끝을내고, 그다음 시급한 문제는 제작사죠.
부산은 이름난 기업들이 없죠. 펀딩을 받을려면 자금이 있는 회사나 투자자를 찾아야되는데, 그 자금들이 없네요...
그렇다고 부산돈으로 영화찍으라는 법은 없잖습니까?
부산에서 영화를 완성할수 없다라는 이야기는 얼마후 과거형으로 변화겠죠...ㅋㅋㅋ
bjyop
2003.04.09 18:02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헌데... 서울이 뉴욕이고.. 부산이 LA 겠죠.. 헐리우드가 먼저 생긴건 아니잖습니까? ^^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길수 있죠..
22세기소년
2011.04.13 22:09
맞는말인데.....앞으로는 또 발전할수 있잖아요??
1 / 698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