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영화 제작 동아리 몽상가들에서 제작 예정인 단편 <(가제) 비둘기 죽이기> 의 주연 역할을 맡아주실 20대 남자 배우분을 모집합니다.
<시놉시스>
계속되는 취업 실패와, 만성적인 외로움에 스스로에 대한 무기력과 혐오가 쌓여가는 태민, 그런 태민은 스스로 이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고 싶다.
그러던 와중 태민은 드디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는데, 바로 도로를 점거하고 시민들의 혐오를 유발하는 비둘기를 모조리 청소하는 것.
오랜만에 찾게 된 열정 아래 태민은 비둘기를 죽이는 약 만드는 데에 전념하고, 드디어 계획한 그 날이 다가오는데,,
<배역 소개>
태민 : 20대 후반에 접어든 남성.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독자로, 서울에 홀로 상경해 중위권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은 또 아니었던 평범한 졸업장을 가진 그. 하지만 냉혹한 사회가 그러하듯 취업에 연일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이런 상황이 고착화되며 태민은 만성적인 무력함과, 자기혐오에 빠지고 이내 스스로의 존재 의미에 대한 회의 역시 느끼게 된다. 그런 그의 무기력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공간은 인터넷 속의 자극적인 커뮤니티뿐이다. 태민은 그곳에서 자극적이고 편협한 혐오 표현이 섞인 농담들로 본인의 감정을 배설하면서 어느새 비틀린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스스로에 대한 분노가 복합적으로 섞인 그는 스스로 쓸모 있는 인간임을 강력히 증명하고 싶다.
<기획 의도 및 레퍼런스>
현대인이 느끼는 만성적인 외로움과 무기력함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대상 (비둘기)를 혐오하고 몰살시키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혐오의 생산을 그려내고 싶었다.
전체적인 플롯과 캐릭터는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를 참고하였으며, 연출 스타일은 미국 시리즈인 브레이킹 배드에서 영감을 받은 편집 스타일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영화가 사실상 일인극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배우의 독백과 나레이션 위주로 영화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모집 일정 및 촬영 스케줄>
모집 마감 - 1월 9일
대면 오디션 - 1월 15일 혹은 16일 예정 (변경 가능)
촬영 일자 - 2월 첫째 주 혹은 둘째 주 주말 총 2회차 촬영. (촬영 일자는 오디션 시기에는 확정될 예정입니다)
촬영 장소는 은평구 혹은 서대문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간의 야외 촬영 이후 대부분 실내 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페이는 회당 10만원 총 2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원 방법
기한: ~ 2021/01/09 (일) 자정
방법: cepture07@naver.com 이메일 지원, 제목은 [나이 / 이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프로필과, 자유 연기 영상을 첨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망의 새해가 밝은 연초 다들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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