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분 정도 연락이 오셨는데 이후 답변이 없으셔서 다시 올립니다.
연락주셨던 분들은 제가 메일 발송했는데 읽어보시고, 귀찮더라도 함께하실지의 여부를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처음 읽어보시는 분들 께서는 많은 관심가져주십시요.
똑같은 글을 한 번 더 올려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28살 먹은 송민우라고 합니다.
어렸을 적 부터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만 가지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28이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며, 전혀 상관 없는 일에 종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영화에 대해 공부도 하고, 아주 짧은 영화라도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꿈과 현실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여건이 조금 그러한지라 현실을 살면서 꿈을 위해 노력을 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한 소모임의 형태는 1주일에 한 번의 모임을 가지고 영화에 대한 토의등을 하고, 딱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기에 한 편 정도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더 많은 영화 제작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 큰 욕심을 부리는 것 보다는 현실에 맞추어서 시작을 하고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제작을 했으면 합니다.
모임의 구성원은 특별한 제한은 없게 할 생각입니다. 영화과 학생이나 현재 영화제작에 참여하시는 분이라면 저 또는 모르는 분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좋겠지만, 저처럼 영화에 대한 상식이나 경험이 전혀 없어도 그저 열정으로 시작하시려는 분들도 좋습니다.
나이, 성별, 국적... 어떠한 것도 가리지 않을 겁니다. 단, 서로의 공동 작업이다 보니 자신의 욕심보다는 팀의 화합을 소중히 하시는 분을 우선적으로 팀원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처럼 주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도전 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현재는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함께 뛰어 봤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제 경험을 소개한다면, 저는 독립영화협회(많이 알려진 독립영화협회는 아닙니다.)라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워크숍 70기에서 1,2차 두번에 나눠 DV작업을 했습니다. 3,4차는 필름 작업이 있었으나 개인적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영화 지식도 얻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다 보니 많이 잊어버리기도 하고 해서 지금은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함께할 마음이 있으신 분은 010-7114-8376, e-mail: s2-mn486@nate.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런 모임을 먼저 하고 계신분들께서도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지하게 긴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