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편집중.

etranger
2005년 10월 28일 02시 16분 30초 3282 1
사진0027.JPG

사진0220(6236).jpg

이제 10월도 거의 막바지군요.
내일은 1차 내부 시사를 하기로 한 날인데.. 저는 주제에 긴장되는거 있죠..
사진들은 편집실 풍경입니다..
이렇게 기사님과 감독님은 따로 또 같이 편집을 하십니다.
영화가 편집이 다양하게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 편집을 할때마다 영화가 새롭습니다.
10분을 줄여야 하는데 10분을 줄이는 방법도 여러가지라.. 흠.. 하여간
영화가 완성되어갈수록 우리영화의 조연들.. 그니까 두 주인공의 주변사람들의 연기가 점점 돋보입니다.
연수(윤아언니)의 강아지 삼월이 어머니 이휘향선생님 선생님 애인 장항선샘,
그리고 우재(경구옵)아버지 정재진 선생님. 예술!
그리고 예쁜 그림들이 자랑스럽구.
저도 오늘 처음 제대로 끝까지 봤는데요.
아무래도 현장스탶이라고 오미트된 씬들을 느낄때마다 깜짝깜짝 놀랩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수긍이가기도 하구.. 그게 맞는 길이라면 ..
글구 몇몇장면들은 현장에서 일들이 기억납니다.
고향집 바닥을 보면 땅바닥에 빗물을 걸레로 닦아내던 스탶들이 생각나고
슬픈장면인데도 농담했던 것들이 가끔 생각나서 웃기고 NG 생각나서 웃기고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웃기고 힘들었는데 너무 쬐끔나와서 더 웃기기도 하고 ㅋ
저는 이미 자주봐서 객관성을 잃었지만 대략 맘에 듭니다. 영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편집기사님은 김용수기사님입니다. 정말 맘에 드는. ㅋ 편집기사님. 전에 했던 남나영기사님과는 또다른 카리스마와
결단력. 남기사님한테는 한대맞을까봐 항상 쫌 무서웠는데 ㅋ 김기사님은 그래도 그런건 없고 잘 해주십니다..
역시 편집기사님들의 카리스마는 .. 조곤조곤 얘기하셔도 힘이 있는..그래서 편집이라는 파트가
매력적(단어선택이 틀렸나?)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기한건 몇시간씩 꼼짝도 안하고 앉아서 일하시는 거. 나는 고등학교때도 몇십분 간격으로 돌아댕겼는데..신기해..

뭐.. 저희는 11월 초까지 편집을 하고 11월엔 디아이를 하구 뭐 후시랑 이런것들을 하구 12월엔 믹싱하구 크리스마스하구 1월에 개봉합니다.. 참! 음악감독이 유희열이라구 자랑했나요? 저는 너무 좋아하그든요. 희열님. 루씨드폴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구.. 이런거 비밀인가? 오늘은 좀 제작일지가 위험한거 같기도 한걸.. 뭐, 그러거나.
촬영끝난지 한달도 안됐는데 얼른 촬영장가고싶은 이마음. 미친년마음. 그럼 이만..
프리하시는 많은 분들..수고하세요. 겨울에 찍을람 고생이겠네요..그래도 돈벌라믄....ㅋ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hereal
2005.10.29 06:13
정말 희열님? 오호호~~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