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636 개

직접 쓴 시나리오,시높등을 여러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과 조언을 구하는 공간입니다.
장난을 친다고 느껴지거나 광고의 성격이 짙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것이냥 사기를 치거나... 게시판의 원래 목적을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하고 회원자격을 박탈합니다.

Season Drama -제 3의 시간- <제 1화> "숙명의 시작" 1-3부 (정태연 편)

푸른별인 푸른별인
2010년 03월 11일 23시 17분 31초 4389

 

#4. 흐린오후 - 도서관

 

자욱하게 먼지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것만 같다.

 

태연은 도서관 로비를 걸으며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옆구리에끼고 계단을 내려서며

핸드폰을 확인한다.

 

주미의 문자 메세지,

 

-선배, 속쓰려요 해장해요 우리,

 그리고 어제 대려다 줘서 너무

 고마워요..-

 

태연은 옆구리에 책이 빠지는것을

엉거주춤 버티며 답장을 보내려다

한 여인과 부딪친다.

 

수연: 앗~(콰당, 넘어지며 들고 있던 책과 가방을 떨어트린다)

 

태연: 죄송합니다. 이런,, 어떡하죠,

          제가 다른것에 신경쓰다가 그만,

 

수연은 말없이 가방을 줍는다.

태연은 책을 주어주며,

 

태연: 어, 상실의 시대네..(수연의 얼굴을 바라보며)

          하루키.....좋아하세요?

 

수연: 네?..네....(머뭇거리며)

          죄송해요 가볼께요..

 

수연은 애써 외면하며 올라오던 계단을 다시 내려간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태연은 멀어지는 수연을 한참을 바라보고 나서야.

 

자신의 책을 줍는 태연,

 

-상실의 시대-

 

 

#5. 밤 - 해부학 실습실

 

태연은 더미의 배를 열고 손을 집어넣고 더듬는다.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중얼거린다.

 

태연: 비장.. 횡결.. 하결..소장...충수..다시 위로...

          심장......

 

태연은 한손을 자신의 심장에 가져다 댄다.

두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며칠전의 수연을 생각한다.

 

눈을 뜨는 태연,

더미에서 손을빼고 휴지로 닦는다.

 

창가를 서성이다 창문을 활짝열고,

크게 밤공기를 들여마신다.

 

흡...하...

 

가로등 불빛이 드리워진 교정을 바라보는 태연,

 

울리는 전화벨,

 

 

                                                                                         계속......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녹음은 내 무기_자작시나리오 평가해주세요 1 키아로스타미 2021.05.17 11714 1
가제 '벤치' 시놉시스입니다. 3 idioteque 2010.03.31 11091 0
[단편] 나비를 놓친 소년 5 leesanin 2004.11.13 11066 110
수업시간에 영화 스토리 쓰는거 있어서 첨으로 끄적어본 자작 시놉시스입니다 1 asuka800 2004.06.16 10581 33
첫 단편 시나리오 2 como4853 2009.04.04 10554 0
이걸 영화로 만들면 어떨지... 8 directorhan 2004.10.30 10239 55
단편영화시놉시스입니다. 4 aosldk3285 2008.06.10 10215 0
시놉시스 입니다 보시고 평가/비평 부탁드립니다. 2 종합엔터테이너 2011.03.09 9965 0
단편 시나리오 입니다. 5 **456 2010.10.29 9913 0
서울예대 영화과 1차 떨어진 시놉시스 입니다 평가 부탁드려요 2 flamekyo 2007.10.24 9779 0
섬에 사는 물고기 일생일사 2000.08.27 9762 1
클로즈(close) lwh0416 2003.06.24 9536 44
습작이라기 보단 혼자 극적 극적 한건데요 pakji 2001.12.04 9082 1
제가 겪은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싶습니다.... 3 jw2845 2004.10.21 9073 29
그냥 생각나는 대로 쭉 써본 시놉시스입니다 ㅈㅅ 5 hyunjsa111 2005.08.19 9009 0
첫사랑. (어쩌다 근친상간을 하게 되는 스토리 입니다) 1 비르투오소 2024.08.28 8885 0
제가 처음이라 그런데.. 시놉시스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1 를를를 2011.08.02 8847 0
귀곡산장 협궤열차 2000.08.27 8835 9
[단편] 500원의 힘 11 ddory84 2005.12.08 8738 1
1 sabotage21 2001.07.15 8654 23
이전
5 / 32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