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스토리가 쉽게 잘 풀리네요!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뭘 느꼈으면 좋겠는지 혹은 뭘 보여주고 싶은지도 알려줄 수 있나요?
단편 시나리오 <행복한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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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 |
2015년 11월 29일 18시 12분 41초 2698 5 |
잘 읽었습니다. 스토리가 쉽게 잘 풀리네요!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뭘 느꼈으면 좋겠는지 혹은 뭘 보여주고 싶은지도 알려줄 수 있나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썼구요.
간략한 줄거리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서 타인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한 여자의 외로움과 고독 그 자체이기도 하고 동시에 주체성을 잃고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삶에 대한 비극을 역설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타인에 의해서 자신의 행복이 좌지우지 된다면 그것만큼 섬뜩한 일도 없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여자는 자신의 목표(관심받는 것)를 이뤄서 행복한 표정을 짓지만 그것이 과연 진정한 행복인지 한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의미로 이 작품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 너무 주절주절 길게 써버렸네요^^;
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쾌하게 답변이 되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나름대로의 세계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쪽지를 한 통 보내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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