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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베스크 1번>
피아노라는 꿈을 포기하고 인테리어 작업장에서 일을 하는 현재는 어느날 작업장 근처에 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쫒다 혜연을 마주하게 되고, 점점 빠져들어간다.
기획의도
한사람이 꿈을 가지고 삶을 정진할 때 비로소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간다고 느낀다. 만 약 이러한 꿈을 잃게 된다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 삶의 곳곳에서 불현듯 떠오르고 나 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출의도
꿈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 꿈이라는 것은 자면서 꾸는 환상도 되지만 삶의 목표라는 뜻도 된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극중에 녹여내고 싶다. 현재에게 불현듯 보 이게 되는 혜연을 현재가 이루고자 했던 꿈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나타내고 싶다. 혜연이라는 캐릭터를 의도적으로 평면적으로 묘사하면서 실제하는 인물인지 환상속의 인 물인지 관객으로 하여금 다소 모호한 느낌을 유도하고 싶다. 혜연이라는 캐릭터는 결국 현재의 꿈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다시 한번 피아노를 마주하는 장 면을 영화에 담아내 관객으로 하여금 본인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싶다.
늘 혜연의 연주를 바라보는 현재는 어쩌면 혜연에게 있어 하나의 관객이라는 생각이 들 었다. 현재가 후반부 혜연의 공간으로 들어가고, 혜연의 자리에서 연주를 하므로써 자연 스레 현재가 관객의 입장에서 무대에 오른 느낌을 주어 극복 할것이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
부담없이 많은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