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얼굴이라는 가면>에서 주연 단역배우 세 분을 모집합니다.
<시놉시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영은 그녀를 애인으로, 가족으로써 사랑하는 진호와 현지에 의해 연극 치료를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진호와 현지는 소영의 상태가 악화된 것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고, 각자의 죄책감을 정당화하며 갈등은 깊어진다. 연극 치료가 지속될수록 소영은 진호와 현지의 치부와 속마음을 알게 되고, 비록 연극이지만 소영은 진호와현지 중에 누군가를 죽여야만 한다. 소영은 진호와 현지 중에서 과연 누구를 골라야 마음이 편해질까?
<작의>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선의로 시작된 좋은 일들이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명분이 생긴 이상,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심을 쉽게 정당화할 수 있다. 설령 사랑하는 사람을 불행해질지라도 자신이 편해질 수 있다면 남을 불행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착한 사람이라 정의내릴 수 있다. 이기심이 사랑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지에 싸였을 때, 남는 것은 상처와 공허한 마음뿐이다.
<지원양식>
메일 제목은 [지원 배역 / 성함 / 나이] 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및 연기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연기 영상은 가급적 링크로 첨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에 맞춰 상단 기재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문의사항은 상단 기재된 연락처로 문자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마감은 5월 30일 오후 11:30까지입니다.
<모집 배역>
1. 20대 극단 여배우
20대 여자, (키 약 160cm대 )
- 주인공 남성 구진호와 키스를 하다가 걸리는 역할입니다. (뒷모습)
- 걸렸을 때, 당황하면서 서둘러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2. 30대 남자 상담사
중저음의 목소리, 체격 조건이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상담사 대사:
오늘은 심리극과 연극 치료를 통해 세 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심리극은 서로 마주본 채로, 진행할거고 내담자인 소영씨의 주도하에 사전에 동의한 것처럼 연극 은 은행강도가 포로들을 협박하는 상황으로 즉흥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품으로는 진호씨가 주신 가짜 총을 사용하겠습니다. 라이터니깐 상대방에게 너무 가까이 대진 말아주세요.
- 상담 치료 중에 분위기가 과열되면 제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5-60대 현지/소영 아버지
의욕 없어 보이는 인상, 텅 빈 눈, 부인을 잃고 우울에 빠진 치매환자입니다.
- 회상장면에서 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 연극 중간에 환영처럼 가면을 쓰고 등장할 예정입니다.
- 소영과 현지가 어렸을 적, 가출해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설정입니다.
<촬영 장소>
모든 로케이션은 서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과 발표>
심사 후 합격자는 5월 3일 오후 이메일을 통해 개별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원해주시는 모든 배우님들께 연락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배우님들의 노력이 담긴 프로필과 연기영상, 존중의 마음으로 검토하고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