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제작과 재학 중인 대학생 개인입니다. 개강 전에 시네마 카메라 테스트 겸 작품 겸해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실 배우분을 구합니다! 경력 상관없이 함께하고 싶은 분 모집합니다. 편하게 연락주세요.
인물 촬영을 위주로 진행하는 뮤직비디오로 배우분의 매력을 잘 담을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기본정보]
제목: 사이 (카더가든 home sweet home)
장르: 뮤직비디오
러닝 타임: 3분 26초
영상 내용: 배우의 꿈을 포기하는 순간 다시 한번 도전 하게되는 이야기. (각 시퀀스와 컨셉 및 자세한 설명은 하단 참조)
[모집 배역]
찾는 이미지: 본인만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분 주인공 1명.
성별: 무관
의상: 정장st의 포멀한 룩 (배우 준비)
배우 페이: 6만원 (교통비, 식비 포함)
촬영 장소: 부산 일대. (로케이션 간 대중교통 이용예정 입니다. 로케이션 약 3장소 예정)
촬영 날짜, 회차: 2월 23, 24, 27일 중 하루 촬영 (정확한 날은 추후 협의)
촬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약 6시간)
촬영 후 인스타 및 유튜브 업로드 예정. 상업용X 작품 아카이빙 용
[지원 방법]
기간: 2월20일 19시 00분 마감
이메일 제목: 뮤비 지원, 홍길동
이메일 내용: 성함, 나이, 전화번호, 사진.
이메일 내용 선택사항: 포트폴리오나 연기 영상 등. 자유롭게 추가 가능
최근 제작한 시네마 카메라 테스트 영상 입니다!
https://youtu.be/Zt2QA_H-41A?si=bsFTopk4kbYH6-rc
[사이 이야기 설명]
주인공은 만년 배우 지망생이다. 어쩌다 한번 TV에 얼굴을 비추지만, 그마저도 지나가는 단역이다. 이제 나이도 먹었겠다 마지막 오디션을 뒤로하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려고 한다. 주인공은 항상 들고 다니는 애착 노트가 있다. 오늘은 마지막 장에 체크리스트를 하나 만들었다.
등장인물
현우(30) 또는 선아(30)
장소
야외 공연장, 네컷사진가게, 버스정류장, 바다
#1 야외 공연장. 낮.
현우, 발걸음을 재촉해 걸어간편의점 봉투를 들고 추운듯다.
현우, 말끔한 차림에 가슴엔 “2026년 신인배우 오디션 24601 이현우” 라고 적힌 조잡한 이름표가 달려있다.
현우, 수백석 규모 야외 극장에 영화 시작 후 들어온 사람 처럼 조심스럽게 앉는다.
현우, 맞은편엔 시야를 가득 채우는 새하얀 빈 스크린이 걸려 있다.
현우, 스크린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나오는 듯 눈을 때지 못하고 봉투에서 삼각김밥과 바나나 우유를 꺼내 먹는다.
현우, 손이 얼어 밥과 김을 분리해 버린다. 그러나 첫끼라 맛있기만 하다. 미소가 저절로 피어오른다.
현우, 입을 오물거리며 빨간색 수첩 마지막 장을 펼친다. 마지막 장엔 체크리스트가 있다.
현우, 펜으로 0번 1번을 체크하고 마저 먹는다. 수첩을 보고 난 후. 표정이 사뭇 달라진다.
1.마지막 오디션 보기
2.맛있는 음식 먹기
3.네컷사진 찍기
4.다른일 알아보기
#2 인생네컷가게. 낮.
현우, 아침에 본 오디션 연기를 네컷 카메라를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연기한다. 감정을 뱉어낸다.
현우, 체크리스트 2번을 체크하고 만족한다. 뿌듯하다. 남은 번호를 본다. 다른일 알아보기가 눈에 들어온다. 기분이 반전된다.
#3 버스정류장. 낮.
현우, 쓸쓸하게 정류장으로 걸어 들어간다.
현우, 버스 시간을 본다.
현우, 버스를 몇번이고 타지 않는다.
현우, 네컷을 본다. 눈물이 난다.
현우, 수첩을 다시 본다. 마음을 다잡는다. 결심한다.
현우, 휴대폰이 울린다. 오랜친구다.
현우야, 연기 잘 봤다. 근데, 담번엔 더 길게 나와. 연기하고 싶다는 꿈 이룬거 축하해!!
현우, 오디션 이름표를 떼어내 버린다.
현우, 그대로 버스 반대방향으로 뛰어간다.
#4 몽타주. 낮.
현우, 바다로 향한다. 숨이 찬다. 차가운 공기가 머리 끝까지 들어 찬다.
현우, 빨간색 수첩을 들고 울고 웃으며 연기연습하던 시간을 떠올린다. 미소짓는다
#5 바다. 낮.
현우, 어느샌가 푸른빛 바다가 가득한 해변에 들어섰다.
현우, 찬 바람 때문인지 문자 때문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현우, 빨간색 노트를 펼친다. 3번에 취소선을 긋고 4번을 빈칸으로 남겨두고 체크한다.
1.마지막 오디션 보기 (체크)
2.맛있는 음식 먹기 (체크)
3.네컷사진 찍기 (체크)
4.다른일 알아보기 (취소선)
5. (체크)
현우, 얼굴에 강하고 밝은 빛이 가득하다.
이 이야기는 현실의 벽에 막혀 꿈을 포기하는 주인공의 “연기하는 나”의 인격을 죽이는 일련의 과정을 마치 사형수가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 받는 흐름을 은유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결국 끝에서 오랜 친구의 문자를 받고 다시금 미래를 꿈꾸며 5번 체크리스트를 빈칸으로 남겨 두고 체크합니다.
1번 마지막 오디션 보기
2번 맛있는 음식 먹기 /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
3번 스티커 사진 찍기 / 영정 사진 찍기. “연기하는 나의” 죽기 전 마지막 한마디
4번 다른 일 알아보기, 알바 구하기 / 죽음.
5번 빈칸 /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