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정도 길이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출연료는 없으나 소정의 교통비와 식사, 간식을 제공드릴 예정입니다.
캐릭터는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상황으로, 이별을 받아들인 손님 소은과 이별을 받아들이게 되는 플로리스트 심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에 시나리오 설명이 이어집니다.
<은방울>
-시놉시스
얼마 전,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낸 플로리스트 심. 그리고 심의 가게에 방문한 손님 소은.
소은의 주문은 납골당에 헌화할 흰색 꽃다발. 심은 꽃다발을 만들며 소은과 이야기를 나누고, 어째서인지 슬픔 대신 미소를 짓고 떠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은의 모습에 심은 자신과 소은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진다.
이에 배달을 명목으로 헌화를 따라간 심. 심은 평온해보이는 소은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가게로 돌아와 외면하던 떠난 이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별이 완전한 끝이 아님을 깨달은 심은 딱딱한 영정사진 대신 환하게 웃는 사진을 꺼내어 두고 화사한 꽃다발로 헌화를 마친다.
-기획 의도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관계는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별이 곧 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별을 맞이했기에 남겨진 사람은 떠난 사람을 추억하고 기리는 방식으로 관계가 전환되기도 한다.
납골당, 무덤처럼 지도의 한 좌표가 되어버린 상대에게 꽃을 올리는 행위인 헌화는, 기리는 마음이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헌화를 할 수 있도록 꽃을 꺾고 다듬어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장례 플로리스트의 관점에서 이러한 이별과 떠난 사람, 남겨진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노래를 해석해 보고자 이 영상을 기획하게 되었다.
-인물 소개
심 : 20대/여성/플로리스트/ 아직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 완전한 이별 앞에 웃을 수 있는 소은이 궁금하다. 그를 통해 이별을 받아들이게 된다.
소은 : 20대/여성/손님/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냈지만, 그를 추억하는 방법으로 관계의 전환을 맞이했다. 이별 앞에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심에게 간접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한다.
-로케이션
정확한 장소 미정. 수도권 꽃집과 추모공원에서 촬영 예정
어떤 형태든 보내주신 프로필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학생 작품이니 부담없이 지원 부탁드립니다!
요청해주신다면 PPM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