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Lo-fi>
러닝타임: 10분 내외
로그라인: 하루가 멀다 하고 돌을 줍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어째서 돌을 줍고 있는 것일까.
모집 배역: 극 중 '여자' - 20~30대 여성 배우 (극 중 약간의 무용 신이 있을 예정입니다. 무용하시는 분 선호합니다. )
촬영 장소: 선유도공원 근교, 촬영 스튜디오(자취방)
제작 특징: 스태프는 감독 2명이 전부입니다. 작품 기획에 있어 모자란 부분은 없으나, 배우님과의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세 명이서 함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 보며 함께 영화를 해 나갈 야망 있는 배우 분을 모집합니다. 극 중 대사는 없으나, 배우님의 나레이션을 후시 녹음할 예정입니다.
촬영 일시: 7월 중 약 2~3회의 사전 미팅(대본 토의, 캐릭터 설정 및 가치관 공유 등)이 있을 예정이며, 8월 중으로 하루를 잡아 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당: 5만원
지원 방법: 이메일 jaehyuk3728@naver.com [<Lo-fi> 단편 영화 지원_성함]으로 포트폴리오와 프로필(최근 사진, 전화번호, 연기 영상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후 저희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할 배우 분을 선정하여 7/2까지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사항: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시를 한 편 첨부합니다.
<Lo-fi> - 강성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친구는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미세먼지가 참 심각하지, 했더니
아는 사람 만나는 게 더 두렵다나
귓속에 솜도 틀어막고 있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내 목소리를 듣는 거야?
답이 없었다
우리는 공원을 말없이 걸었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거울을 보며 마스크를 쓰고 귓속에 솜을 넣어보았다
그런데 내 목소리를 안 듣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집 안에는 주워 온 돌멩이들이 잔뜩 쌓여 있다
공원의 돌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