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워크숍] 비평적 발견이 있는 리뷰 쓰기 (강사 강보원 시인·문학평론가)

소리그림sorigrim 2025.01.31 20:33:13

* 신청 : https://forms.gle/dGDqYAPgeS5LBPd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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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Practice] 강보원 시인·문학평론가

비평적 발견이 있는 리뷰 쓰기

어떤 글에 비평적 발견이 있다는 말은 두 가지를 함의합니다. 하나는 뭔가 기존에 잘 보이지 않던 무엇인가를 새롭게 보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새롭게 본 것이 ‘비평적’이라는 뜻입니다. 한 번의 강의와 세 번의 합평으로 이루어진 이 수업의 첫 시간에 우리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매체적 관점에서 검토해볼 것입니다. (이 검토는 가령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문학적 진실’이라거나 ‘영화적 진실’이라고 이야기할 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예를 들어서 톨스토이의 소설에서 우리가 어떤 진실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그냥 톨스토이의 생각이라고 하지 않고(혹은 그렇게 함과 동시에) 문학의 진실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당하다면 어떤 근거에서 그럴 수 있을까요?) 나머지 세 번의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각자가 원하는 작품에 대해 매주 원고지 A4 2장 분량의 리뷰 한 편을 써서 제출하고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짧은 수업이지만 비평적 글쓰기를 위한 이론적,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구상했습니다.

○ 수업 내용
- 1회차 : 강의 <비평적 발견이라는 개념에 대한 검토>
- 2~4회차 : 수강생 작성 리뷰 합평

○ 수강 대상
- 작품과 작품의 매체적 조건 사이의 관계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 재밌는 리뷰를 써보고 싶은 사람
- 다른 사람이 쓴 리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사람

일시 : 2/14~3/7 매주 금요일 19시~22시 (3시간)
장소 : 소리그림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4F, 503호)
정원 : 9명

신청 : https://forms.gle/dGDqYAPgeS5LBPdz6

강보원 KANG Bowon
시와 평론 등의 글을 쓴다. 시집 『완벽한 개업 축하 시』, 산문집 『에세이의 준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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