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온 제작자이자 배우 해리 벤자민입니다. 한국과 외국 문화를 이어주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있으신 한국 감독님, 감독 초년생을 만나 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영국에서 연기연출을 전공한 후 한국 영화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나도 그런 멋진 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이랑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매체와 무대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동했고 현재는 뮤지컬에서 한국어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정서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게 됐는데 이제는 다문화 국가로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에서 한국 예술가들과 외국인 예술가들을 이어주어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외국 작품에 한국인을 투입하거나 한국 작품에 외국인을 투입하는 것보다 아이디어의 초창기부터 양쪽이 친밀하게 합작해서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말하는 겁니다.
아직 탐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제가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것에 대한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와 만나서 생각을 나눠 보고 싶습니다. 또, 제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이야기가 담긴 단편 영화를 제작하려고 하는데 한국 감독님 또는 감독 초년생 분들과는 이 프로젝트에 같이 작업할 가능성을 특히 논의하고 싶습니다. 한국말을 배우며 예상치 못한 소통의 장벽을 극복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의 따뜻한 코미디-드라마인데 저와 만나게 되면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부담 없이 harrybenjamin@daum.net 혹은 카톡 아이디 h7theatre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