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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출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귤껍데기
2013년 12월 13일 13시 43분 18초 1318 7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23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이제 막 군대 제대를 하고 저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명지대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과가 저에게 맞지 않아서. 아니, 가고 싶은 과는

영화 연출과 스태프 쪽으로 가고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어렸을적 철없음으로

그냥 점수에 맞춰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하루도 후회 하지 않은 적이 없고

군대에 가서는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와야겠다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2년의 군생활 동안

다시 마음을 잡고 영화연출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냥 마음만 앞서고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막막합니다. 다시 공부해서 영화연출과를 들어가야 할지 아니면

대학교에 가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지....  마음 같아선 단편영화,독립영화 스태프 막내로 들어가서

열심히 배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이 없으니 부모님을 잘 설득할 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막상 정해지더라도 그 방법 조차도 모르니 정말 막막하고 어둠에 둘러 쌓인 기분입니다.

멘토 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분이 사람하나 살린다 치고 구체적으로 좋은 답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귤껍데기
글쓴이
2013.12.14 23:25

감사합니다 !!ㅠㅠ

 

kineman
2013.12.15 04:52

이런...ㅡㅡ;;;

새 댓 글을 올리고 지운다는게 전 댓 글을 지웠군요.

혹시나 님과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지운 댓 글을 정리해 달자면...

네이버나 구글등에서

영화임금체불

로 검색해 관련 기사들을 잘 찾아 읽어 보시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는 생활(비)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다시 한번 질문이나 상담 글을 올리시기를...

kineman
2013.12.15 04:54
귤껍데기
글쓴이
2013.12.15 13:25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

왜, 무엇 때문에 감독이 되고 싶은 건가요?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감독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멋있어 보이기 때문 이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을 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바뀌는 저를 보면서, 저 영화를 만든 사람은 누굴까라는 의문. 누군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 . 그것을 보고 울고 웃고 하는 사람들. 자신이 만든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인가 느낄 수 있다면 그게 정말 큰 행복같아서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학적인 말이긴 하지마는 또 현실적인 부분에서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정말로 하고 싶습니다.

귤껍데기
글쓴이
2013.12.15 13:25

아 그리고 재정적 지원은 필자님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kineman
2013.12.15 14:11
filmfilm
2014.01.02 16:23

오랜 수련과정

높은 기술적 완성도

사회에대한 깊은인식

국가대표급이 되기까지는 누군가에게 빈대해서 살아야하고 5-10년은 그냥 날아갑니다

혹이라도 개봉한 40여편에 들어가도

시나리오가 패스된거지 연출의 패스는 아닙니다

그중 90%는 그때가 은퇴시점이랍니다

뭐 황당한 케이스죠

그래도 하시려면 

여러 팀에 합류하고

직접가서 이야기 들어보세요

온라인상에는 말들만 많아지지

직설적인 이야기는 항상 머리아픈 댓글로 이어지더라구요

앞의 동일한 질문들을 검색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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