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료실에 올라온 "가위"시나리오를 읽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특히 형식적인 면에서요.
Master Scene Heading(욕해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말하는지 몰라서)부분은 굵은 글씨, 바탕 혹은 굴림체, 글자크기도 12포인트 보다 크더군요.
등장인물과 대사도 같은줄에서 시작하고요.
혹시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의 시나리오가 책으로 출판된적이 있습니까?
많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영화였죠?
자료실에서 본 가위 시나리오가 제본고(이게 정확하게 무엇인지?)든 초고든 간에 이런식으로 시나리오가 쓰여지나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시나리오를 쓸때 "절대로"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글자폰트는 Courier. 크기는 12 - point. 굵은 글씨, 이택릭체는 허용이 않됩니다.
들여쓰기 방법도 철저하고요. 예를 들면 왼쪽 마진(여백)으로 대화는 2.5 인치, 등장인물의 이름은 3.7인치. 인물이름과 대화는 한줄에 쓰지 않는다는 등의 것들.
극장에 상영된 영화의 시나리오도 책으로 출판됩니다.  이경우에는 시나리오 형식이 좀 변형됩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이텔릭체도 들어가고요. 어떤책은 가위시나리오처럼 인물과 대화가 같은 줄에서 시작하기도 하고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나리오가 영화사나 기획사에 넘어간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한국도 그런실정인가요? 절대적인 시나리오 작성 형식이 있나요?
만약 시나리오 공모전에 공모한다면 자료실에서 본 가위사나리오처럼 써서 응모해도 상관없는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했는데, 설명이 잘 됐는지.....
누구든 좋으니 갈켜주세요, 꼭.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