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인대에서 촬영을 공부하고 있는 알렉스라고 합니다.
day for night는 야간 효과 주간 촬영을 의미 합니다.

야간효과 주간촬영은 보통 20세기 중반에 미국에서 촬영된 서부영화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밤의 광활한 초원을 달리는 기병대나 인디언들을 설정샷으로 잡을 때에는 넓은 초원을 조명한다는 것은 어렵겠지요. 그래서 광량이 풍부한 낮에 몇가지 트릭을 이용해 밤씬을 찍습니다.

대개는 하늘을 배경으로 잡는것은 피해야하나, 불가피할때에는 하늘부위를 그레듀에이티드필터로 가려서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여야하며 카메라의 이동이 없을시에는 ND필터를 사용하여 하늘의 파란색부분을 잡아주어야합니다. 그리고 최종 프린트시에 전체를 촬영시의 기준노출(T스탑)보다 언더로(어둡게) 뽑아내면 됩니다. 물론 실제 촬영 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야하며 현상된 필름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책과길에서나온 촬영감독메뉴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알렉스 님께 감사.
아하, 사막의 밤씬, 그럴 수 밖에 없었겠군요.

덧붙여서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용도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감독의 요구에 의해서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오렌지빛이 전체에 감도는 밤씬을 필요로하거나 할때에는 암바계열의 81이나 85필터를 카메라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밤에 조명을 치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며 인상적인 씬을 얻을 수 있겠죠. 뭐, 트윈픽스나 로스트 하이웨이 등의 괴기스러운 장면을 원할때에도 뭔가 좀더 근사하고 효과적인 기법이 필요하겠죠. 그러할 때에도 촬영감독의 능력과 연출의 요구에 의해서 day for night를 이용한다면 좋겠죠. 제 경험으로 미루어 촬영은 기본기와 응용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야죠. 그럼 건강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