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래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가 영화제작쪽으로 관심이 기운 학생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학교 과제로 사운드 디자인을 위해 뮤직비디오 두편이랑 4분짜리 아주 허접한 학생수준 영화 2편 찍어보았는데요.
영화 촬영이 참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ㅜㅜ
요즘 들어서 영화 제작에 대한 책들을 사보곤 하지만, 그런 책들을 읽을 때마다 영화촬영에 참 많은 사람이 필요하고 많은 기술과...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다는걸 느끼면서 두려움이 더 커지네요.
제가 운이 좋아 학교에서 영화제작명목으로 80만원정도의 지원금을 받게되었어요.
지난 번에 영화를 촬영하면서 저정도는 있어야 그나마 아마추어배우 페이와 장비, 로케이션 대여료가 나올까 말까하다는걸 알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주변에 같이 할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거고...
행여나 이런저런 사람들을 모아 시작해도 잘 이끌어나갈수 있을지 두려움이 많이 드네요...
영화 제작자로써 스태프를 모으기전까지 먼저 준비해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만들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한뒤에 스태프를 모아야할지
아니면 스태프를 미리 모집해서 같이 공부하면서 해야할지...
사람이 제일 먼저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