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동시녹음 및 믹싱 경력을 여섯 편 정도 쌓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어떻게 경력을 쌓고 성장해 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ㅠㅠ
사운드에 관해 몇가지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어 조심스럽게 글 남깁니다.
1. 독립현장과 상업 현장의 동시녹음 차이가 궁금합니다.
- 상업영화의 동시녹음 방식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상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끼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채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 걱정됩니다. 초보자에게 기대하는 역량이나 필요한 준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 믹싱 경험
- 단편영화 믹싱 경험이 다수 있지만 학과 커리큘럼을 통한 것이 아니라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음악학원을 다니며 배웠습니다. (지방권 거주하는데, 지방엔 프로툴즈 학원이 없더라구요.) 이러다 보니 제 스스로 대단한 경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서울권 프로툴즈 전문 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이나 실무에 도움이 될까요?
3. 포스트 프로덕션 첫 시작
- 동시녹음도 물론 관심 있지만, 개인적으로 포스트프로덕션 쪽에 더 열정이 있습니다. 이 직무에서 일을 시작하려면 어떤 길을 밟아야 할지, 초반에 어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현실적인 조언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ㅠㅜ
선배님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