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촬영감독님..시나리오를 쓰고 무턱대고 촬영에 임하려는 초보학생입니다.ㅜㅜ
내용인즉슨. 이별당한 여자가 남자에 집에서 신세한탄하고 걸어가면서 대화하는 이야기 하는건데요..
걸어가면서 이야기하는거라 스태디캠이 매고 생동감넘치게 찍고싶은데 그거까지는 학생이 찍을수가 읍어서..
(비포선셋의 오마쥬같은 느낌을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지원해주신 카메라가
카메라는 HXR-NX5N입니다.. 처음잡아봤구요...^^(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뒷걸음질하면서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찍는게
자전거나 휠체어같은거 타서 흔들리는거보다 가장 자연스럽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조명은 MegaLED / FL1000b 이거하나있습니다. 무겁지만.. 열심히해서..(걸어다면서 움직이면서....) 하려고 한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감독님께...
밤에 찍으면 광량을 엄청 많이 주지 않는이상 힘들구,,,돈이 많이들어간다 그러니 찍을수없다.
바스트샷 저렇게 걸치면서 밤씬을 찍을려면 비포선셋처럼 절대 같이 안나올꺼다, 그러니 낮에 찍어라.. 다른 직원분들도 그렇게 다들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광량이 부족해서 지글거림이 뒤에 어두컴컴해서 힘들꺼다..
99% 옳은 말씀이시죠... 그런데.. 왜이리 미련이 많이 남는지..ㅜ
물론 선라이즈처럼 완벽하게 여건상 찍진 못하더라도.. 그런느낌을 잡고 싶습니다... 그것도 밤촬영으로 말이죠.. ㅜ
제 고집일까요...
걷다가 벤치에 앉기도하고 이야기하고 다시걷고 헤어지는게 끝인데..
마지막 3번째 사진은 찍을씬장소인 사진입니다..
(새벽 3시경에 이래이래해서 제가 영화만들고싶은데 조명좀 다켜달라고 요청하니 알았다고 하셔서 흔쾌히 잔디 운동장 라이트,농구장라이트,배트민턴장라이트,, 등등 전부 다켜주셧습니다..인데 막상 키고보니깐 괭장히 밝더라구요..
그렇게 촬영해도 선라이즈느낌처럼 불가능할까요.. 3번째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을 사진입니다... )
김지운감독의 영화 사랑의가위바위보는 전체적밤씬에는 전체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갔으니 광량이 너무크고
워낙 잘찍으셧으니 이쁘게 나왔잖아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건...
2번째사진 윤계상과 강아지랑이야기하는장면에 정도의 광량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찍고싶은데
그렇게 가능할련지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늦은시간에 질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