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n수 진학 관련 고민

wtnbb 2024.04.25 02:11:28

안녕하세요 인서울 중상위권 문과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22살 학생입니다. 평소에도 사진 찍는 것,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재작년에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고 작년 초부터 영화를 보면서 아 나도 이런 영화를 연출하면 좋겠다, 감독이 무슨 의도로 이런 장면을 연출했을까, 특히 촬영 구도나 미쟝셴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영화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이미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데에다가 정시 반수를 두 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다시 수능을 준비해서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 자체가 고민이 됩니다.. 근데 요즘도 영화를 보러 가면 너무나도 이 영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크고, 현재 전공이 맞지 않아서 답답한 상황으로써 다시 시도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ㅠㅠ 특히나 제가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것은 촬영 분야인데, 관련 학과 재직 중이 아니면 현장에서 배우기가 어렵고 영화 쪽이 인맥이 중요해서 그런지 무연고로 배우기가 사실 상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1. 23의 나이에 입학해서 배워도 될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보시는지 (최소 중앙, 성균관, 한양 이상 대학 노려볼 생각입니다.) 2. 만약 그대로 대학을 다닌다면 영화 관련 실무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