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13년 계사년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인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내년이면 20살이 되는 고등학생입니다. 예, 이제 곧 졸업이죠.
저는 서울방송고등학교라는 특성화계열 고등학교에 다닙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매년 단편영화를 제작합니다.
올해까지 청소년이란 울타리 안에서 영화를 찍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배움을 토대로 저는 저의 첫 연출작인
11월 28일이란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으로 좋은 성적 또한 거두었습니다.
항상 제 영화가 네이버 영화와 같은 포털사이트에 검색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감사하게도
첫 연출작부터 네이버 영화에도 이름이 올라 매우 기쁜 2012년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과 졸업을 기념하여
단편영화를 한편더 제작하였고, 완성이 되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자 영화에 사용한 음악에 대한 저작권의 문제가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고민끝에 음악을 작곡하여 영화에 사용하려 합니다.
이제 갓 성인이 되는 20살 문턱에선 학생입니다. 영화를 찍는 즐거움에 살아왔지만 성인이라는 버거운 짐이 힘들게하네요...
서론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제 영화에 음악을 작곡하여 삽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일에 처음인 저로서는 힘들기만 합니다. 필름메이커스와도 벌써 2년입니다, 짧지만 이곳에서 느낀 것은
저보다 많은 지식을 가진 영화인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문으로 나마 글을 남기는 이유는 필름메이커스의 영화인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 영화에 노래를 작곡하여 사용하고 싶은데 영화 음악 작곡을 공부하는 대학생 분들이나 작곡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