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촬영감독이 꿈인 27살 남자입니다.
26살까지 평범하게 살다가 현타오고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서울에 상경한지 1년이 다되갑니다. 서울에 와서 하고 싶었던 꿈?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영화쪽에서 일하는거 였습니다. 이때는 무지하게 연기만 생각했던 때였고 너무 막연한 꿈이라 생각했기에 다른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다가 편집을 공부하면서 촬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직접 촬영(무작정 휴대폰으로 촬영)을 해보니까 얼마나 매력이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한곳에서 몇십시간씩 편집을 하는거 보다 움직이며 활동하는 촬영에 더 관심이 가지게 되었고 영화나 드라마 쪽 매체에서 일하고 싶었던 이유와 촬영이란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과도 맞아 떨어져서 촬영감독의 진로를 꿈꾸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에다 무지한 제가 촬영팀에 들어갈 수 있는 루트는
1.입시를 준비해 대학교 영화과에 입학하여 졸업후 촬영팀에 들어가기
2. 한예진 같은 비교적 입학이 쉬운 곳에 들어가 교육과정을 밟고 촬영팀에 들어가기
3. 아카데미를 등록해 교육과정을 밟고 촬영팀에 들어가기
4. 촬영보조로 들어가 촬영감독에게 잘 보인뒤 그 팀에 합류하기
정도인거같은데 1같은 경우는 사실 엄두가 잘 안나고 4는 너무 무모한 일(아무리 현장경험을 많이 쌓는다 해도 관련지식 하나없이 일을 계속한다는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번의 방법으로하거나 3번의 방법후 꾸준히 활동하거나 추가적으로 필요하면 학교를 들어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2,3번의 루트도 정보가 너무 없어 이렇게 하는게 맞나 확신이 안듭니다.
주변에 방송쪽에서 일하는 사람도 없어 고민을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끄적거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a. 위에서 말했던 촬영팀에 들어가기 위한 루트중 뭐가 현실적으로 좋아보일까요?
b. 나이가 내년이면 28살인데 촬영팀 막내로 들어갈수 있을까요?(잘 안받는다는 말도 본적이 있어서...)
c. 사실상 1의 방법 외에는 이 일을 하기어렵다라는 말이 많던데 사실인가요? (아카데미로는 부족할까요?)
d. 추가적인 방법이나 조언이 있을까요?
e. 아카데미를 다닌다고 하면 추천해주실만한 학원이 있나요?
위에서 말한게 너무 무게없이 말한 거 같지만 정말 진지하게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열정만 가득한 저이기에 훈수든 비판이든 뭐든 괜찮으니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