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현실적인 상담..부탁드립니다

ilsm 2007.04.21 18:01:36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미술감독을 꿈꾸는. 학생아닌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정규적인 대학과정은 밟지 않았지만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로 시각디자인 학사를 취득했거든요
학창시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갈 정도의 성적은 되었지만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 학교를 갈바에 안가는게 낫겠다하는 생각에 다른방법으로 돌아오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요 ,

시각디자인 ,컬러리스트.. 이런 자격증은 갖고있지만 대부분의 미대출신인 분들처럼 입시미술을 해본 전적이 없어서 세부적인 드로잉이 그렇게 탄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포토샵도 기본적인툴을 다룰수있긴 하지만 그다지 능숙하게 다루는편은 아닙니다.
영화업계에서 학력은 그다지 걸림돌이 되지않는다고.. 상담게시판에 올라온 여러글들을 읽어봤는데요..
고민이네요... 취득한 학사학위로 무대미술전공이든,일러스트 전공이든.. 대학원과정을 수료한다음(물론 컴퓨터프로그램공부도 병행하면서요~) 학교이름(?)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을정도로 만들고 미술팀의 막내부터 시작할지.
아니면 그런 핸디캡을 극복할자신으로 일러,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공부하다가 미술팀의 막내부터 시작할지..

저는 학사학위는 취득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국교육개발원 산하의 학점은행제 출신으로 많은분들이 제 고민에 많은 부분을 공감하시기엔 어려우실지도 모르실거에요.
근데.. 지금 23살의 여학생인 저로서는 너무나도 큰 일생일대의 걱정이자 진로선택입니다.

집이 그다지 넉넉한편도 아닙니다. 영화미술, 남들은 왜 힘들게 가시밭길을 골라서 가냐고 그럴지모릅니다.. 근데 너무 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여기에 영화 미술감독이 꿈인분들의 열정못지 않게말이에요..
영화미술감독의 환상에 젖어있는것이 아닌 제가 정말로 하고싶은 ,,

어떻게 하는게 옳은 방법일까요.
현장부터 시작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을 여러 게시물들을 통해 알고 있긴하지만
저의 특이(?)이력으로는 ... 대학원 진학 후에 막내부터 시작하는게 나은걸지.. 휴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