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진로 상담입니다..
jihoon07
2005.09.22 01:27:2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치루는 고3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과 때문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 혹은 경험 같은것은 전혀 없구요
단지 영화를 즐겨볼 뿐 , 영화감독은 그저 꿈으로만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담임선생님과 상담중 선생님께서 무슨과 가고싶냐고
물으셨을때 정말 크게 망설였습니다..
현실(경영학과)과 이상(영화학과) ..사이에서 갈등중입니다..
제가 티비,영화에서 접한 영화감독 혹은 영화인은
정말 가난하고 .. 단지 영화가 좋아서 일생을바치는 그런 예술인이였습니다.
-제가 본 영화인의 모습이 실제로도 정말 그런모습입니까?
하지만 전 사실 제 인생을 영화와 바꿀만큼 정말 대단한 열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할게 없어서 영화를한다.. 이런것은 절대 아닙니다.
전 정말 20대를 배고프게 보내고 싶지않습니다..
즉, 제말은 돈도벌고싶고 영화도 하고싶다는것입니다.
어느하나 포기하고싶지않습니다..
사실 예술로 돈벌긴 힘든건 알지만, 남들못지 않게 할꺼 다하면서 살고싶고요
이대로 경영학과를 가서 현실에 안주하면서.. 평생 혼자 패배자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경영 혹은 영화를 시작한다면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거나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저 위에 제가 말한 영화인의 모습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잘 알지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전 정말 진지합니다.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 혹시 제가 무례한질문을 했다던지.. 예의없는 문장이 있을시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 전 정말 여러번 검토하고 글을 올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