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생이고, 연기학원에 다닐 여력과 연기에 대한 부모의 반대와 경제적인 상황이 되지 않아 혼자서 입시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름좀 날리는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려면 그 많은 경쟁자들을 넘어야 하기에 솔직히 두렵고 자신이 없는 상태에다가 주변에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 제가 연기를 잘 하는 건지 가능성이 없는 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던 도중에 한국예술사관학교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등등의 학교가 있는 것을 보았고 거기는 성적도 안보고 열정만 있으면 된다길래 솔깃해서 지원을 해볼까 하였으나, 주변에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거기는 안 가는 게 좋겠다면서 진지하게 말하더라고요... 그 학교에 가면 서울권 대학에 편입도 쉽게 도와준다고도 하고 인터넷 검색에는 평이 좋아서 지원해보고 싶었는데 친구는 또 대학취급 못 받는다 학비가 비싸다 학위만 주는 뭐 그런 곳이다라던데... 솔직히 배우가 하고 싶은 마당에 대학이 중요한가 싶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좋은 대학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말인데요
혼자서 연극영화과 준비는 정말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나요.. 그리고 친구의 말대로 한예사 같은 곳 보다는 차라리 일반 대학 가서 편입하는 게 나을까요.. 한예사는 정말 가망이 없나요....
더하여 지방에서 무료로 연기 수업을 하신다거나 연기 전공을 했거나 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제 연기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받고 싶고 간절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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